세븐틴, '라이트 팬' 증가 분기점?…하이브 K팝 예능 실험 '나나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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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라이트 팬' 증가 분기점?…하이브 K팝 예능 실험 '나나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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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세븐틴'(SVT)의 예능감은 '아이돌계 무한도전'으로 통한 웹예능 콘텐츠 '고잉 세븐틴' 때부터 유명했다. '웹 예능계 무한도전', '유튜브계 국민 예능'으로 통한 이 콘텐츠물은 무대 위 화려한 모습과 달리 20대 청춘 세븐틴의 꾸밈없는 일상과 기발한 아이디어로 호응을 얻었다.

세븐틴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의 모회사 하이브(HYBE)와 CJ ENM 스튜디오스 산하 제작사 '에그이즈커밍'이 공동 투자해 제작한 tvN·위버스 예능 콘텐츠 '나나투어 with 세븐틴'(이하 '나나투어')은 이런 세븐틴을 지식재산권(IP)으로 삼은 일종의 'K팝 예능' 일반 버전 학습 편이다.

1일 하이브에 따르면, '나나투어'는 케이블 TV 플랫폼을 통해 방송되는 만큼, 대중적인 접촉점을 더 늘렸다. 대중적인 인기가 높았던 나영석 PD의 '꽃보다 OO' 시리즈의 K-아이돌 버전이다. 기존 '꽃보다 OO'는 할아버지, 누나, 청춘여행을 주제로 삼았고 이번엔 K팝 그룹 멤버들의 우정여행을 다뤘다.

하이브는 "일반 TV 시청자에게 K팝 아티스트가 출연한, 익숙한 테마의 예능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대중의 팬덤화'를 기대하는 동시에 '팬 콘텐츠의 대중화'라는 상호작용을 일으키는 것"이라고 자평했다.

하이브의 이번 행보는 얼마 전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내비친 속내와 맞물리는 지점이 있다. 방 의장이 최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 등에서 얘기한 '라이트 팬'에 대한 개념이 적용된다. 현재 K팝 팬덤, 특히 K팝 보이그룹 팬덤은 몰입과 집중적 소비가 특징인 팬덤을 가리키는 슈퍼팬 위주다. 40대가 '나나투어'를 보고 세븐틴 팬덤 '캐럿'이 됐다고 자처하는 등 이 콘텐츠는 중장년층도 빨아들이고 있다.

나영석 PD는 최근 '나나투어' 제작발표회에서 "K팝 가수들이 세계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예능을 통해 이들을 대중에게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대중과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그룹은 예술성, 대중성 등을 갖춘 세븐틴이어야 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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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이 프로그램은 방영 후 4주 연속 수도권 타깃 케이블 전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닐슨코리아)에 올랐다. TV 비드라마 화제성 1위(굿데이터코퍼레이션)도 차지했다.

유료 VOD는 이미 146개 국가와 지역에 판매되면서 위버스의 세븐틴 역대 VOD 판매량 1위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 4회까지 위버스 콘텐츠 누적 조회수는 1억2000만건이 넘는다. 프로그램 인기에 힘입어 나나투어 공식 머치 역시 1차 판매분이 발매 5분만에 매진되고 2차 판매분도 18분만에 완판됐다.

'나나투어'는 예능 프로그램의 제작·유통 방식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지난 5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8시40분 tvN과 티빙(OTT)을 통해 1시간 분량이 방영되고, 이후 같은 날 오후 10시에 2~3시간 분량 유료 풀버전(완편본)이 위버스에 업로드된다. 일본 U-넥스트(NEXT), 동남아시아 지역 tvN 아시아(ASIA)에서도 방영된다.

하나의 콘텐츠를 본편과 풀버전(완전판)으로 나눠 각각 TV와 위버스를 통해 송출하는 것도 특기할 만하다. 앞서 대중 예능 프로그램은 방송사와 OTT에서, 아티스트 콘텐츠는 유튜브, 위버스 등의 플랫폼에서 접했던 전형적인 콘텐츠 유통 구조에서 벗어난 것이다.

편당 러닝타임을 두 배 이상으로 늘린 나나투어 풀버전은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에서 독점 공개된다. 하이브는 "방송사 편성시간의 한계로 미처 공개하지 못한 에피소드를 추가하고, VOD를 소장하려는 팬들의 니즈를 반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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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버스는 전 세계에 퍼져있는 팬들의 시청 편의를 위해 최대 FHD급 화질과 6개 언어(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간체·중국어-번체·인도네시아어) 자막을 제공한다. 기존 TV 방송에서는 실현하기 어려운 일이다.

아티스트와 팬이 소통하는 커뮤니티에 콘텐츠 촬영지에서 찍은 사진이 업로드되고,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방송 뒷이야기가 오가는 등 콘텐츠 시청과 아티스트와의 소통을 한데 아우르는 경험도 가능하다. 결국 아티스트의 IP 영향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팬덤에게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는 상황이다.

앞서 하이브는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예능 콘텐츠물인 '인더숲' '달려라방탄' 등 자체 제작 예능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번에 외부 제작사와 예능 프로그램에서 첫 공동 사업을 하며 시너지를 냈다. 하이브는 "그간 예능 프로그램에서 연예인은 단순 출연자에 그쳤으나 나나투어는 엔터기업이 방송사와 산하 제작사에 아티스트 IP를 제공하고 프로그램 포맷을 함께 만들어간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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