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결 인턴 기자 = '연예계 대표 게임돌'인 '젝스키스' 은지원과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만난다.

오는 14일 오후 9시5분 방송되는 SBS TV 예능물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연예계 원조 게임돌' 은지원과 '미우새 대표 게임돌' 김희철이 만나 역대급 철부지 케미를 선보인다.

이날 연예계 대표 미우새로 불리는 게임 마니아 은지원의 등장에 스튜디오에 있던 '모(母)벤져스'는 술렁이기 시작했다. '게임에 돈 많이 썼을 것 같은 스타' 설문조사에서 3위 김희철, 2위 은지원이 뽑혔을 만큼 이들은 평소 소문난 게임 마니아다.

이날 두 사람은 게임 마니아들의 성지로 불리는 레트로 게임 숍을 방문해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게임팩을 보고 눈이 돌아간 두 사람은 고삐가 풀린 채 값비싼 게임들을 구입하기 시작했다. 급기야 김희철은 초고가의 150인치 대형 게임 스크린까지 눈독을 들였다. 이를 지켜보던 김희철의 어머니는 결국 참아왔던 분노를 터트린다.

특히 은지원과 김희철은 아는 사람만 안다는 은밀하고도 충격적인 장소를 방문한다. 이 장소를 본 '모(母)벤져스'는 "기괴하다", "무섭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두 사람은 게임에 대한 남다른 철학을 밝혀 '모(母)벤져스'가 또 뒷목을 잡게 만들었다. 김희철이 "게임 때문에 여자 친구와 헤어졌다"라고 고백하자, 은지원은 "희철이 네 맘 이해한다"라며 크게 공감했다.

무엇보다 은지원은 "나는 게임 하느라 방송을 3년 쉰 적도 있다"라고 충격 고백한다. 방송을 3년이나 쉴 수밖에 없었던 게임 마니아 은지원의 사연을 들은 MC 서장훈은 "은지원 씨야말로 대표적인 미우새"라고 말했다. '모(母)벤져스' 역시 "별의별 아들이 다 있네", "둘이 잘 만났다"라며 탄식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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