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결 인턴 기자 = 프로듀서 겸 가수 박진영이 '골든걸스'에게 후속곡 콘셉트를 공개하며 모두를 충격에 빠트린다.

5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KBS 2TV '골든걸스'에서는 박진영이 '골든걸스'에게 후속곡 콘셉트를 전하며 '골든걸스'의 파트2가 본격적으로 오픈된다. 특히 박진영은 후속곡 콘셉트에 대해 "사랑, 로맨스, 섹시"라고 밝히며 '골든걸스'의 로맨스 세포를 깨워줄 개인 미션곡을 선곡했다.

후속곡의 테마인 '사랑, 로맨스, 섹시'에 대해 가수 인순이는 가슴 한 켠에 접어 둔 로맨스가 떠오른 듯 "언제 적 이야기야"라며 고개를 내저었다. 가수 신효범은 "나랑 거리가 너무 먼 이야기야"라며 유일한 미혼인 자신의 모습에 혀를 내두른다. 특히 가수 이은미는 "나도 언제든 싱글이 될 자세가 돼 있어"라고 매운 농담을 선사해 박진영의 웃음보를 터트린다.

이와 함께 박진영은 "이번 후속곡은 개인 미션곡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 예정"이라며 또 다시 개인 미션이 시작됐음을 알린다. 박진영은 이은미에게 "은미 누나의 섹시는 리듬이 있는 섹시라서 그루브 있는 노래를 선곡했다"라며 자이언티의 '씨스루', 박미경에게는 "내가 생각하는 미경 누나의 섹시는 은미 누나의 반대로 리듬 없는 섹시"라면서 태양의 '눈, 코, 입'을 선곡했다.

그런가 하면 박진영은 잔망스러운 미소를 띠며 신효범에게 "내가 효범이 누나를 섹시로 보내버리려고"라며 이른바 '신효범 갓생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박진영은 "누나들 처음 섭외하러 갔을 때 효범 누나가 나한테 '진영아 나 뜨겁게 사랑하고 싶어'라고 했다"라며 후속곡의 콘셉트가 '사랑, 로맨스, 섹시'가 된 이유가 신효범 때문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신효범은 진땀을 흘리며 '기억이 없다'라고 손사래를 쳤다"면서 "무엇보다 신효범은 박진영의 선곡을 듣자마자 두 손 두 발을 든 채 경악하더니 급기야 '나 집에 가고 싶어'라며 가수 인생 최대 위기를 맞이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kkyul@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