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기 옥순' 김슬기母 "딸 이혼 숨겼다"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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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30 03:29
[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ENA·SBS Plus '나는 솔로'의 '10기 옥순'과 MBN '돌싱글즈3' 출신의 만남으로 '초월 커플'로 통하는 김슬기·유현철이 눈물을 보인다.
30일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시즌2 제작진에 따르면, 내달 1일 오후 10시 방송하는 이 프로그램에서 유현철은 자신의 예비 신부인 김슬기의 부모와 함께 식사 자리를 가졌다.
이날 유현철은 김슬기의 아버지와 처음 만나 가까워지기 위해 예비 장인과의 술잔도 마다하지 않으며 노력했다.
이 가운데 김슬기의 아버지는 "재혼해서도 관계가 안 좋은 경우가 있는데 만약 그랬을 때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궁금하다"며 '돌싱'끼리 재혼을 결정한 두 사람에 대한 걱정을 내비쳤다.
이에 유현철은 "예민한 부분이고 저희가 둘 다 한 번씩 이혼했기에 그런 염려들이 있다"면서도 "하지만 그때와 지금 나이가 다르고 저희는 부모다. 부모의 책임감은 다르지 않느냐"고 답했다.
이어 김슬기의 어머니는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결혼하고 행복하게 살면 된다. 남 눈치 볼 것도 없다"고 말하자 김슬기는 "눈치를 왜 보느냐"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김슬기 어머니는 "남의 입에 혹시 오르면 안 되니까"라며 "나도 슬기 이혼한 걸 '나는 솔로' 나갈 때 돼서야 사람들한테 얘기했다"며 딸의 이혼 사실을 숨긴 적이 있음을 고백했다. 김슬기 아버지 역시 "자녀가 이혼한 걸 얘기 못하는 부모들이 많다"며 공감했다.
이를 들은 김슬기는 결국 눈물을 흘렸고, 유현철은 복잡한 표정으로 제대로 말을 잇지 못했다. 한편, 김슬기와 유현철은 각각 아들 홍채록과 딸 유가인을 슬하에 두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lrkdtks34@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