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손이 친구 뺨에 맞았다고?" 허지웅, 대전 가해 학부모에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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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대전 교사 사망 사건의 가해자 부모에 일침을 가했다.

허지웅은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아들 손이 친구 뺨에 맞았다'는 가해자로 지목된 학부모가 밝힌 입장문을 읽고 생각이 많아진다"고 적었다. 이어 "대체 어떤 상식적인 사람이 이 입장문 속의 행동을 정상이라 생각하냐. 물론 자식의 일이라는 게 상식을 지키기 어려울 수 있지만 사람으로 지켜야 할 선이 있다"고 덧붙였다.

허지웅은 "그런 선을 지키지 않는 자들을 막고 교사를 보호하기 위해 법과 제도가 강제하는 선이 있다. 하지만 지금의 우리나라는 그 두 번째 선이 작동하지 않거나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다. '아들이 친구의 뺨을 때렸다'는 사실이 '아들의 손이 친구의 뺨에 맞았다'는 입장으로 바뀌고, '부모의 마음'이라는 수사로 포장되는 동안 교사의 기본권도, 그렇게 자라는 아이들이 만들어갈 우리 공동체의 미래도 함께 무너지고 있다"고 짚었다.

한편 지난 5일 대전 유성구 자택에서 초등교사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A씨는 4년 전 친구를 폭행한 학생을 교장실에 보냈다는 이유로 지속적인 학부모의 악성민원에 시달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20년간 교편을 잡았던 A씨는 지난 2019년 유성구 한 초등학교에서 담임을 맡았다. 이 기간 A씨는 한 학부모로부터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를 당했다. 수업 도중 한 학생이 껌을 씹는 것으로 오해해 지도했다는 이유에서다. A씨 아동학대 혐의는 다음 해에 무혐의 처분으로 결론이 났으나, 4년여간 학부모와 학생으로부터 지속적인 악성 민원에 시달리고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다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것이 유족 측 주장이다.

가해자로 지목된 한 학부모는 지난 1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같은 반 친구와 놀다 아이 손이 친구 뺨에 맞았고, 뺨을 맞은 친구 입장에선 당연히 아팠을 테니 교사에게 말했다. 교사는 상황을 정리하기 위해 아이를 반 아이들 앞에 세워 사과하라 했지만 아이는 겁을 먹어 입을 열지 못했다"라는 글을 남겨 뭇매를 맞았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 희망의 전화 ☎129 / 생명의 전화 ☎1588-9191 /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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