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최령 인턴 기자 = MBC TV 예능물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이하 '태계일주2')가 마지막 방송을 앞둔 가운데, '인도 삼형제' 기안84, 덱스, 빠니보틀의 케미와 날것의 여행이 호응을 얻고 있다.

12일 제작진에 따르면, '태계일주2'에서 빼 놓을 수 없는 포인트는 기안84, 덱스, 빠니보틀의 케미스트리다. '날 것'의 대표인 기안84와 대표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의 케미는 시즌1으로 입증됐다. 시즌 2에서 새롭게 투입된 막내 덱스는 기안84와 빠니보틀 사이에서 귀여운 막내이자 강철 체력을 가진 든든한 여행 메이트로 팔색조 활약을 펼쳤다.

'태계일주2'는 인도의 다채로운 모습도 담았다.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바라나시에서 갠지스 강을 따라 아르띠뿌자, 화장터에 이어 인도의 결혼식, 기차 여행 등 이색적 문화와 그 안에서 만난 따스한 인연은 낯설고 고된 여행의 피로를 날리는 원동력이 됐다.

인도의 미래를 엿볼 수 있었던 뉴델리, 시크교의 평등을 실천하는 암리차르의 황금사원, 인도와 파키스탄의 국경 '와가보더'에서 열리는 국기 하강식, 히말라야 산맥을 품은 라다크 '레', '푸가 온천' 등도 다뤘다.

'태계일주2'의 마지막 여정은 외부와의 단절로 가장 순수한 사람들이 살고 있는 '코르족 마을'이다. 기안84는 귀여운 일곱 명의 동자승과 만나, 그들의 '아빠'를 자처한다.

'태계일주2' 마지막 회는 오는 13일 오후 9시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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