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아들 그리 자취방 '썩은 음료수'에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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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1 21:04
[서울=뉴시스]서예진 기자 = 김구라가 1년 만에 찾은 아들 그리의 자취방 상태에 한숨을 내쉬었다.
21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1년만에 찾아간 그리집... 진짜 제 아들이 맞나 싶어 DNA검사를 해보았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김구라는 상암동에 있는 그리의 자취방을 방문했다. 그는 "오랜만에 동현이를 만나러 왔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예전에 방문했을 때) 청소가 안 되어있어서 누워있고 그러고 싶지 않더라"라며 한숨을 쉬었다.
김구라는 집에 들어서자마자 "에어컨을 세게 틀어놨구나"라고 잔소리 했다. 이어 자취방을 둘러보던 그는 경악했다. 홍진이 줬다는 만두는 에가 잔뜩 끼어있었고, 너저분한 냉장고 안에는 유통기한이 한창 지난 음료수가 있었다. 김구라는 "썩은 건 좀 버려라"라며 인상을 찌푸렸다.
그리는 20살에 독립해 자취 6년 차에 접어들었다. 김구라가 "그래도 옛날에 독립해서 살 때보단 조금 안정화됐지? 우리 동현이가 이제 집에 대한 욕심도 슬쩍 낼 것 같다"고 언급하자, 그리는 “봐놓은 데가 있다. 왕십리”라고 답했다.
이후 이들 부자는 앞서 진행했던 DNA 검사 결과를 확인했다. 김구라는 검사 결과를 토대로 "나는 탄수화물을 배제해야 하고 넌 생선을 많이 먹어야 한다"며 "우리 다음엔 꽃게를 먹으러 가자"고 했다. 하지만 그리는 무언의 거절을 했고, 결국 부자는 주꾸미 먹방으로 다음 콘텐츠 구두 계약을 성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j@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