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정진아 인턴 기자 = 배우 심형탁이 18세 연하 일본인 예비 신부 '사야'와의 결혼 비화를 처음 공개한다.

13일 오후 10시20분 방송되는 SBS TV 예능 '강심장리그'에서는 18세의 나이 차와 언어 장벽을 뛰어넘고 오는 7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 신랑 심형탁이 출연한다.

이날 사랑으로 힘든 시간을 모두 극복했다는 심형탁은 훈훈했던 인사가 무색하게 '고백합니다! 저 사실 혼인신고 두 번째입니다'라는 충격적인 썸네일을 공개한 데 이어 덤덤하게 폭탄 발언까지 해, 스튜디오를 얼어붙게 만든다.

또한 예비 신부와의 러브스토리에 대해 말하던 중, 예비 신부 사야에게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한 적이 있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심형탁은 "하루하루 감옥에 있는 기분이었다" 답장 없는 메시지로 마음을 졸였던 당시에 대해 얘기한다. 그는 사야를 너무 사랑했지만 '하나의 이유' 때문에 이별을 고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장모님이 저보다 5세 많으시다"며 사야와의 나이 차이를 실감케 한 심형탁은 그럼에도 장인, 장모님에게 결혼 승낙을 한 번에 받았다고 밝히며 사야네 할아버지께도 '이것' 하나로 0.1초 만에 결혼 승낙을 받았다고 말해 또 한 번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어 장인어른이 결혼 비용을 전액 지원해 주신 이유에 대해서도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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