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29·정호석)이 18일 군 복무를 시작한다.

이날 강원 소재 육군 A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한다. 일정 기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현역병으로 복무한다. 지난 2월 말 입영 연기 취소 신청을 완료한 뒤 입대 준비를 해왔다.

제이홉은 작년 12월 입대한 그룹의 맏형 진(31·김석진)에 이어 팀 내에서 두 번째로 군에 가게 된다. 지난달 공개한 솔로 싱글 '온 더 스트리트(On the street)' 관련 활동이 입대 전 마지막 행보였다.

제이홉은 전날 소셜 미디어에 "건강히 잘 다녀오겠습니다!"라고 쓴 글과 함께 머리카락을 짧게 자른 모습이 담긴 사진도 올렸다.

제이홉의 이번 입소 현장도 진 때처럼 크게 붐비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멤버들과 빅히트 뮤직이 안전과 다른 장병들을 위해 훈련소 앞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정중하게 요청하고 있는데, 이를 팬덤 아미 상당수가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개별로 활동 중이다. 최근 지민이 솔로 앨범 '페이스'를 냈고, 슈가도 오는 21일 솔로 앨범 '디-데이'를 공개한다. 제이홉 이후 다른 멤버들도 순차적으로 입대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빅히트 뮤직 모회사 하이브는 2025년 완전체 활동을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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