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제작자문 이로베…'눈물의여왕' 이름 올린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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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제작자문 이로베…'눈물의여왕' 이름 올린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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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tvN 주말극 '눈물의 여왕' 매회 초반 낯익은 이름이 자막으로 등장한다. 바로 '제작자문 이로베'다. 이로베는 배우 김수현(36)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CCO다. 김수현 주연 영화 '리얼'(2017)로 연출 데뷔했으며, 당시 '이사랑'이라는 예명을 썼다. 시청자 입장에선 의학·법정물 등 장르물도 아닌, 로맨틱 코미디물인 눈물의 여왕에 '대체 어떤 자문을 해줬을까?'라는 궁금증이 생길 수밖에 없다.

그간 골드메달리스트는 '사이코지만 괜찮아'(2020) '어느 날'(2021) 등 김수현 주연 드라마를 공동 제작했다. 이로베와 골드메달리스트 김미혜 대표가 두 작품 크레디트 제작 부문에 이름을 올린 이유도 이 때문이다. 김수현 등 한류 스타들은 K-콘텐츠 위상이 높아지면서 국내외 편성·해외판매 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 자신의 소속사를 공동제작사로 올리고 일정 수익을 나눠 갖곤 했다. 매니지먼트 운영만으로 순이익을 남기기 쉽지 않은데, 공동제작 시 이러한 부분을 메꿔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제작사로서 기반도 다질 수 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이전과 달리 눈물의 여왕 공동 제작에 참여하지 않고, 이로베가 제작 자문만 맡았다. 더욱이 김수현은 회당 출연료도 3억원으로 낮췄다. 회당 8억원설도 제기 됐으나, 3억원을 받았다는 게 중론이다. 김수현은 박지은(48) 작가와 '별에서 온 그대'(2013~2014) '프로듀사'(2015)에 이어 세 번째 호흡을 맞추는 만큼, 출연료와 공동제작 등에서 무리한 요구를 하지 않았다는 전언이다.

한 관계자는 "(이로베 제작자문은) 김수현 측에서 원했다"며 "기획 초반에만 해도 제작 자문은 따로 없었다. 제작 역량을 쌓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다른 관계자는 "전작(어느 날) 반응이 예상보다 안 좋지 않았느냐. 김수현이 박 작가 작품 출연을 원해 많은 부분 양보했다. 박 작가와 사전에 협의한 지는 몰라도 공동제작 요청을 하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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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은 3년 차 부부인 용두리 이장 아들 '백현우'(김수현)·퀸즈그룹 재벌 3세 '홍해인'(김지원)이 위기를 헤쳐가며 이룬 기적 같은 사랑 이야기다. 제작비 약 400억원이 투입됐으며, 스튜디오드래곤과 문화창고, 쇼러너스가 함께 만들었다. 문화창고는 박 작가 소속사이며, 쇼러너스는 장영우(44) PD가 세운 제작사다. 클리셰 범벅에 개연성 없는 전개 등 호불호가 갈렸지만, 시청률 16%(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넘으며 인기몰이 중이다. 넷플릭스 비영어권 부문 1위에 오르는 등 해외에서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미 세 곳이 공동 제작사로 이름을 올리지 않았느냐"면서 "김수현 소속사까지 제작에 참여하면 수익을 남기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사실 이로베는 첫 연출작인 리얼로 거센 혹평을 받았다. 애초 제작사 코브픽쳐스 대표로 참여했는데, 이정섭(49) 감독이 하차하면서 연출도 맡게 됐다. 이 영화는 누적관객수는 47만명에 그쳤으며, 김수현 필모그래피 중 최고의 '망작'으로 꼽힌다. 이로베는 김수현 사촌형으로 알려졌으나, 이부형이라는 게 업계 전언이다. 때문에 키이스트에서 독립해 골드메달리스트를 세우고, '김수현 주연·이로베 제작' 작품이 잇따르자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는 팬들이 적지 않았다. 이번엔 한발 물러나 제작 자문만 맡았는데, 뒤에서 물심양면 지원하는 모양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눈물의 여왕은 처음부터 공동제작으로 들어가지 않았다"며 "그 대신 제작자문을 맡은 건 아니"라고 설명했다. "제작 단계에서 여러가지 회의를 하는데, 제작사에서 사장님(이로베)께 의견을 물어보거나 도움을 청한 게 있었다. 같이 의견도 나누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에서 도움도 줬다"며 "계약서상 공동제작은 아니다 보니, 제작사에 소속된 분들이 있는 크레디트에 같이 이름을 넣을 순 없었다. 제작사 내부에서 협의해 제작자문으로 정리가 됐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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