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웹툰작가 기안84 측이 전시회 관련 억대 소송전에 선을 그었다.

소속사 AOMG는 21일 "기안84는 이 소송과 전혀 관련 없다"며 "소송 진행 상황도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기안84는 2022년 3월25일~4월5일 첫 개인전 '풀소유'를 열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해당 전시회 투자사 A는 공동주관사 B에 1억 여원을 투자했으나 투자금 반환 및 수익금 정산이 되지 않았다며 지난해 2월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화해 권고 결정을 내렸다. A가 B에게 1억4000여 만원의 청구금 중 절반 정도의 금액을 지급하라고 했다.

기안84는 첫 개인전에서 판매한 그림 순이익금 8700만원을 아동복지협회에 기부했다. 다음 달 23일부터 서울 성수동 무신사 대림창고에서 두 번째 개인전 '기안도; 기묘한 섬'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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