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정진아 인턴 기자 = 직장인들 사이에 떠오르는 화두인 '고백 공격'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3일 오후 10시45분 방송될 채널S·MBN 예능 '오피스 빌런'에서는 직장인 대표 재재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진승이 함께 '고백 공격 빌런'의 사연을 들여다본다. 사연 속에는 반복된 거절과 선 긋기에도 불구하고 사랑 고백을 하는 상사 빌런이 등장한다.

홀로 착각하고 홀로 사랑꾼이 되어있는 상사에 홍현희는 "나도 혼자 사랑하고 이별하는 타입이다. 상대가 하는 행동에 의미부여를 해서 많은 사람들과 사랑하고 이별했다"며 상사에 공감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재재는 "그런데 이런 케이스가 은근히 많다. 결국 퇴사까지 하기도 한다"며 심각한 문제임을 지적, 신동엽 역시 "마음을 표현한 뒤 받아주지 않는다고 보복을 하는 것은 큰 문제"라며 깊은 공감을 표한다.

'나는 솔로' 9기 옥순으로 화제를 모았던 고초희는 '빌런 감별단'으로 출격, 자신의 경험을 털어놓는다. 고초희는 "타 부서 사람한테 고백을 받아봤었다. 제가 하고 있는 업무를 물어보길래 대답해주며 연락이 이어졌다. 소개팅을 시켜주겠다는 말에 이상형도 말하고 마음의 장벽을 낮춘 틈을 타서 '저는 어떠세요?'라고 고백하더라"며 난처했던 상황을 털어놓는다.

'빌런 감별단'은 앞다투어 자신 또는 주변의 경험담을 터놓으며 '고백 공격'이 얼마나 괴로움을 주는 행동인지 강조한다. 신동엽은 "이런 사람들의 심리는 어떤 거냐"며 원인을 찾으려 하고, 홍현희는 대처법을 궁금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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