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그룹 '하이라이트'(HIGHLIGHT)가 국내 단독 콘서트를 성료했다.

13일 소속사 어라운드어스에 따르면, 하이라이트는 지난 10일~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 돔에서 2024 단독 콘서트 '라이츠 고 온, 어게인'(LIGHTS GO ON, AGAIN)을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하이라이트와 그룹 '비스트'를 함께 만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먼저 멤버들은 지난 3월 발매한 신곡 '스위치 온'(Switch On)으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저희의 모든 무대는 팬분들이 완성시켜주신다. 점점 팬분들과 물아일체가 되고 있는 것 같다"고 인사를 전한 멤버들은 '얼론'(Alone·2022) 등을 불렀다.

이후 멤버들은 개인 플라잉 스테이지와 단체 리프트 등과 함께 '슬립 타이트'(Sleep Tight·2017), '기브 유 마이 올'(Give You My All·2023) 등을 열창했다.

그런가 하면, 멤버들은 '쏘 비스트'라는 인사말과 함께 비스트의 데뷔곡 '배드 걸'(Bad Girl·2009)로 '비스트 섹션'을 시작했다.

이어 비스트의 히트곡인 '쇼크'(Shock·2010), '비가 오는 날엔'(2011), '픽션'(Fiction·2011), '숨'(2010), '섀도우'(Shadow·2013) 등을 선보였다.

공연을 마치며 멤버들은 "오늘 이 시간들을 오래 기억할 것 같다. 기적 같은 선물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팬분들과 함께라면 오랫동안 노래할 수 있겠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하이라이트는 지난 2009년 미니 1집 '비스트 이즈 더 베스트'(Beast Is The B2ST)로 데뷔했다. 2017년 소속사를 옮기며 팀명을 하이라이트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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