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서로의 노래를 뺏기 위한 치열한 대결이 펼쳐진다.

5일 오후 9시10분 첫 방송되는 MBC TV 예능물 '송스틸러'에서는 원곡 가수와 스틸러의 예측불허 무대가 펼쳐진다.

'송스틸러'는 갖고 싶은 남의 곡을 대놓고 훔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월 방영된 파일럿에서 MC를 맡았던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와 듀오 '다비치' 이해리가 진행을 이어간다.

듀오 '볼 빨간 사춘기', 싱어송라이터 이무진, 걸그룹 '하이키(H1-KEY)' 멤버 휘서·리이나, 가수 정인, 밴드 'FT아일랜드' 멤버 겸 배우 이홍기, 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 멤버 환희 등이 출연한다.

이들이 어떤 곡을 스틸할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 '에피소드', '나의 사춘기에게', '사랑앓이', '남자답게' 등 제목만 들어도 멜로디가 자동재생되는 명곡들이 세트리스트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리허설까지 비밀리에 진행돼 현장에 있는 아티스트들도 누가 누구의 곡을 뺏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고 한다.

배우 이장우가 기습 스틸러로 깜짝 등장한다. 또한 '송스틸러'는 정규 시즌을 맞이해 리스너들의 취향을 저격한 '베스트 송스틸러'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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