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 어느덧 1주기…'무심한 밤안개'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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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 어느덧 1주기…'무심한 밤안개'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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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밤안개' 등으로 유명한 원로 가수 현미(김명선)가 세상을 떠난 지 1주기가 됐다. 그녀는 지난해 4월4일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고 곧장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눈을 감았다.

"밤이 새도록 가득히 무심한 밤안개 / 님 생각에 그림자 찾아 헤매는 마음"이라는 '밤안개'의 노랫말처럼 음악 팬들은 고인을 여전히 그리워하고 있다.

1938년 평양에서 태어난 현미는 1·4 후퇴 당시 피란으로 내려왔다. 미8군 쇼단에서 3인조 여성보컬 그룹 '현시스터즈'를 결성해 활동을 시작했다. 그곳에서 당대 최고 작곡가 손석우의 눈에 띄어 정식 데뷔를 하게 된다.

손 작곡가는 현미에게 영화 '동경에서 온 사나이' 주제가를 취입하자고 제안했고, 이것이 1962년 독집 데뷔 음반 발매로 이어졌다. 음반 제목은 '당신의 행복을 빌겠어요'였는데, '동경에서 온 사나이'의 주제가 제목이었다.

'당신의 행복을 빌겠어요' 등 손 작곡가의 곡과 당시 떠오르던 작곡가이던 이봉조가 편곡한 '밤안개' 그리고 역시 인기 작곡가 길옥윤의 '내 사랑아' 등이 실렸다.

특히 '밤안개'는 미국 스타 재즈 가수 프랭크 시나트라와 냇 킹 콜 등이 불러 유명한 '잇츠 어 론섬 올드 타운(It's A Lonesome Old Town)의 번안곡이었는데 우리말 가사를 붙여 크게 히트했다. 음반 제목을 '밤안개'로 변경해 재발매되기도 했다.

이후 이봉조와 호흡을 맞춰 '보고 싶은 얼굴' '떠날 때는 말없이' '애인' ‘아빠 안녕’, '두 사람' 등의 히트곡을 냈다. 또 특유의 걸쭉한 허스키 보이스와 거침없는 입담으로 인기를 누렸다.

2017년 우리나이로 80세를 기념한 신곡 '내 걱정은 하지마'를 발표하는 등 노익장을 과시했다. 피란 당시 어린 두 동생과 헤어진 아픈 사연이 있는 고인은 2020년엔 이산가족의 고향 체험 VR용 콘텐츠 제작에도 참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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