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가수 KCM이 '발라드 황제' 진가를 입증했다.

딩고 뮤직은 지난 2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KCM의 '킬링 보이스'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KCM은 "'킬링 보이스'에 초대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굉장히 떨려서 밤새 잠을 못 잤다"고 인사했다. "데뷔 20주년이기도 하고, 장난기를 내려놓고 노래 시작하겠다"고 덧붙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자신의 대표곡이자 데뷔곡인 '흑백사진'(2004)으로 라이브의 포문을 열었다. '은영이에게'(2004), '스마일 어게인(Smile Again·2005)', '너에게 전하는 아홉가지 바램'(2005), '안녕'(2008), '새벽길'(2018), '버릇처럼 셋을 센다'(2020), '나만 아는 사랑이었어'(2020), '오늘도 맑음'(2021), '아름답던 별들의 밤'(2022) 등을 열창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난 1월 발매한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 '우리들(US)'의 타이틀곡 '아직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요'를 선보였다. "'킬링 보이스', 나를 죽이는 보이스인데?"라고 너스레를 떨며 라이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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