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프듀 조작' 안준영 엠넷 PD 재입사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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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프듀 조작' 안준영 엠넷 PD 재입사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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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CJ ENM이 엠넷(Mnet) 아이돌 오디션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주범인 안준영 PD의 경력직 재입사와 관련 파장이 커지자 결국 사과했다.

CJ ENM은 5일 "안준영 PD 채용 결정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된 판단이었다. 과거의 잘못을 만회할 기회를 주고자 했던 결정은 사회의 공정에 대한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했다"면서 이렇게 고개를 숙였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 2021년 3월 업무방해 및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안 PD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하고, 상고를 기각했다. 이에 따라 안 PD는 징역을 살고 2021년 11월에 만기출소했다. 지난해 엠넷에서 퇴사했는데 출소 이후 1년 5개월인 지난 3일 재입사했다.

앞서 안 PD는 '프로듀스' 시즌 1(2016)부터 4(2019)까지 이어지는 과정에서 투표 조작으로 일부 연습생의 순위를 바꾼 등의 혐의로 징역형을 받았다. 가요 기획사 관계자들로부터 수천만 원 상당의 유흥업소 접대를 받은 혐의도 포함됐다.

안 PD와 함께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에 연루돼 장역 1년8개월을 산 김용범 총괄 프로듀서(CP) 역시 작년 글로벌뮤직TF 소속으로 글로벌 프로젝트를 기획하며 엠넷에 복귀한 상황이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방송가와 가요계에 논란이 일었다. 공정성 논란이 불거졌고 최근 대한축구협회가 승부조작 연루 등의 사유로 징계 중인 축구인 100명의 사면을 결정했다가 사흘 만에 철회한 것과 비견되기도 했다.

엠넷을 운영하는 CJ ENM은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된 이후 두 사람에 대한 인사위원회를 연다고 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고, 이들은 해고를 면했다. 일각에선 '프듀' 시리즈가 엠넷 명예에 누를 끼쳤으나 방송 과정에서 회사에 기여한 점을 감안한 것이 아니냐고 해석하고 있다.

하지만 사회적으로 파장이 컸던 사안인 만큼 제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이 나왔다. 특히 CJ ENM 내부에서도 이번 인사 조치와 관련 비판이 쏟아졌다. 엠넷 재입사 규정에 징역형과 관련 따로 명시된 조항이 없는 것이 맞는지 따지는 이들도 나왔다.

이와 관련 CJ ENM은 "엠넷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 그리고 최고의 콘텐츠 기업이라는 자부심으로 묵묵히 업무에 매진해온 임직원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채용 기준 관련해 부족했던 점을 겸허히 수용하고 향후 이번에 드러난 문제점은 조속히 보완해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안 PD의 거취에 대해선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일각에선 안 PD의 퇴사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외부 시선뿐 아니라 그에 대한 내부 분위기도 험악하기 때문이다. 앞서 엠넷은 안 PD가 처절한 반성과 개인의 신뢰 회복을 하고 싶다는 간절한 의지를 고려해 한 번 더 기회를 주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었다.

엠넷은 '프로듀스' 시리즈의 홍역 이후에도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을 이어오고 있다. 앞서 프로젝트 걸그룹 '케플러'를 결성한 '플래닛' 시리즈로, 현재 '보이즈 플래닛'을 진행 중이다. 투표 과정 등은 외부 전문 기관인 삼일PwC에 의뢰하고 있다. 시청자위원회도 운영 중이다.

CJ ENM은 "공정과 신뢰회복을 위한 저희의 노력에 앞으로도 애정 어린 격려와 질책 부탁드린다. 이번 일로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 가슴 깊이 반성하며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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