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러, '지하철 여행기' 발매…RBW 인디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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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6 18:12
[서울=뉴시스]박결 인턴 기자 = 인디 뮤지션 '트래블러'(TRAVELLER)의 새 앨범이 발표됐다.
종합 콘텐츠 기업 ㈜알비더블유(이하 RBW)에 따르면, 트래블러는 26일 정오 음원사이트에 네 번째 앨범 '지하철 여행기 : 이번 역은 4호선입니다'를 공개했다.
'지하철 여행기 : 이번 역은 4호선입니다'에는 명동역, 삼각지역, 혜화역, 노원역 등 4호선의 여러 역을 소재로 한 겨울 느낌의 노래들이 담겼다. 특히 타이틀곡 'NO.1(노원)'은 익숙한 길마저 어딘가 모르게 낯설게 느껴지는 가운데, 홀연히 나타나 나를 도와주는 'NPC'의 존재를 재치 있게 그려낸 곡이다.
이외에도 친구를 따라온 명동 거리에서 길을 잃은 두 외국인의 에피소드를 그린 '로스트 인 명동(Lost in 명동)', 함께 겨울을 맞이하는 연인들의 따스하고도 수줍은 마음을 담은 '마로니에 크리스마스', 추운 겨울날 날이 선 이들을 품어주기 위해 찾아온 동그라미의 이야기를 그린 '삼각지의 동그라미' 등 개성 넘치는 4곡이 따뜻함을 전해줄 예정이다.
RBW의 '더 비기닝 프로젝트'는 역량 있는 인디 뮤지션 발굴과 그들의 음악 활동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하는 신인 발굴 프로젝트다. 그 일환으로 기획된 트래블러는 서울의 지하철 노선도를 테마로 한 앨범을 연이어 발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kkyul@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