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새 이사진과 '3.0' 가동…얼라인 이창환·카카오 장윤중 합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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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새 이사진과 '3.0' 가동…얼라인 이창환·카카오 장윤중 합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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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K팝 역사상 업계를 가장 뜨겁게 달군 SM엔터테인먼트 인수대전이 마침표를 찍었다. 기존 SM 1대 주주이던 하이브와 극적 합의를 끌어낸 카카오 체제로 'SM 3.0' 시대를 열게 된 것이다. SM기획을 모태로 1995년 자신의 이름을 딴 SM엔터를 설립한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SM 1.0·2.0 시대는 확실한 종언을 고하게 됐다.

31일 오후 서울 성동구 아크로서울포레스트D타워에서 열린 '제28기 SM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외이사 선임 등 SM 현 경영진과 SM 최대 주주 카카오가 제안한 주요 안건이 원안대로 대부분 가결됐다.

현 경영진과 카카오가 후보로 제안한 장철혁 SM 최고 재무 책임자(CFO), 김지원 SM 마케팅센터장, 최정민 SM 글로벌비즈니스센터장이 사내이사로 합류했다.

장 신임 이사는 공인회계사 자격을 보유한 현 SM 최고 재무책임자(CFO)이자 회계, 세무, M&A 전문가다. SM 3.0 전략 수행을 위한 재무 효율성 증대, 투자 의사결정 등에 기여할 것으로 SM은 기대했다. 김 신임 이사는 20년 이상 축적한 언론, 미디어 네트워크, 팬클럽 운영경험을 활용해 SM의 지식재산권(IP) 수익화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최 신임 이사 역시 20년간 SM에서 근무해왔다. 향후 SM 3.0 전략에 있어 핵심 축 중 하나인 글로벌 전략 수행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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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공석인 대표이사 자리는 장 이사가 차지할 가능성이 유력하다. 특히 장 이사는 SM에 합류한 지 불과 1년밖에 되지 않은 상황에서 중책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김규식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 ▲김태희 법무법인 평산 변호사 ▲문정빈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이승민 피터앤김 파트너 변호사 ▲조성문 차트메트릭 대표 등이 사외이사가 됐다.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대표와 장윤중 카카오엔터 글로벌전략담당 부사장이 기타비상무이사가 됐다.

특히 카카오엔터 아메리카 대표이기도 한 장윤중 부사장이 SM 이사회에 진입하면서 카카오와 SM의 전략적 협업 체제인 'SM 3.0'에 힘이 실리게 됐다. 이수만 전 총괄의 1인 프로듀싱 체제에서 벗어나 레이블·제작센터 등을 도입하는 게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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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표는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 대표를 지낸 인물로 지난 2021년 카카오에 영입됐다. 최근 카카오엔터 아메리카와 소니뮤직 산하의 컬럼비아 레코드(Columbia Records)가 파트너십을 체결하는데 가교 역할을 했다. 론 페리 컬럼비아 레코드 대표와 긴밀히 소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협업의 첫 시작은 카카오엔터 산하 레이블인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간판이자 내달 10일 첫 정규앨범을 내놓는 그룹 '아이브(IVE)'의 북미 진출 등 글로벌 매니지먼트다.

이성수·탁영준 현 공동대표는 이수만 전 총괄 체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이미 백의종군을 선언했다. 하지만 카카오와 우호적 관계를 형성했던 두 대표인 만큼 각자의 전문 분야를 맡아 SM과 카카오의 전략적 협력 체계인 'SM 3.0'에 앞장설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A&R, 탁 대표는 매니지먼트가 전문 분야다. SM 내에서 각 분야에 오랜 기간 몸 담아온 만큼, 입지는 크게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이성수 SM 현 공동대표가 음악 퍼블리싱 전문 자회사 대표를 맡은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주총에서 "'SM 3.0'을 통해 SM이 명실상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에선 뿌리가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SM과 뿌리가 IT 플랫폼 기업인 카카오가 서로 다른 조직 문화를 어떻게 융화시킬 것인지 관심 깊게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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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날 SM은 업계 최대 규모인 주당 1200원 수준의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SM은 작년 주당 200원으로 창사 이래 첫 배당을 결정했었다.

일각에선 이날 주총에 이수만 전 총괄이 참석할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그가 현재 해외에 머물고 있었던 만큼 주총엔 참석하지 않았다. 이 전 총괄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제 이름을 따서 창립했던 SM이 오늘로서 한 시대를 마감하게 된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 전 총괄이 불참했음에도 주총에선 그의 이름이 거명됐다. 이날 주주 자격으로 참석한 김경욱 전 SM 대표(1998~2005년)가 SM이 이 전 총괄의 개인 회사 라이크기획에 준 용역비 1600억원에 대한 회수 계획을 물은 것이다. 이 대표는 이에 대해 "조금씩 개선을 하고 있다"고 했다.

SM은 이미 이 전 총괄 지우기에 나섰다. 최근 발매된 샤이니 멤버 온유의 첫 정규 앨범 '서클'과 '엑소' 멤버 카이의 솔로 미니 3집 '로버' 크레디트에 그의 이름이 빠졌다. '서클' 크레디트의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Executive Producer) 자리엔 SM이 명기돼 있고, '로버' 크레디트 최상단엔 A&R 이그제큐티브로서 이성수 대표 이름이 올라가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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