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만당했다"…'40억 매출 매진' 김호중 공연 취소표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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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만당했다"…'40억 매출 매진' 김호중 공연 취소표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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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이 거짓말을 일삼다 음주운전을 시인한 이후 그에게 등을 돌리는 팬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3~24일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열리는 '월드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_김호중&프리마돈나'의 공연 취소표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김호중에게 배신감을 느껴 "기만당했다"고 분노하며 예매를 취소하는 팬들이 잇따라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전날 오후 멜론티켓에서 예매 현황을 확인한 결과 23일 공연에선 김호중의 굳건한 팬클럽 아리스가 예매한 것으로 추정되는 VIP석을 제외하고 R석부터 다수의 잔여석이 확인되고 있다. S석은 구간별로 잔여석이 100석씩이 넘는다. 특히 24일엔 VIP석마저 잔여석이 다수 눈에 띈다.

잔여석을 얼추 따져도 전날까지 7000석에 달한다. 앞서 주관사 두미르 측은 이틀 간 열리는 이번 공연의 2만석이 모두 매진됐다고 알렸다. 예매 관객 중 대다수는 김호중의 팬으로 알려졌다. 티켓의 가격은 최소 15만원부터 최고 23만원까지다. 티켓 평균값을 20만원으로 잡아도 관련 매출이 4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하지만 김호중이 음주 뺑소니를 시인한 지난 19일 직후부터 전날까지 예매표가 수천장이 빠져나간 것이다. 특히 주최사로 이름을 올렸던 KBS가 김호중 사태 이후 빠지기로 하면서 공연에 대한 신뢰도 역시 하락했다. KBS는 주최 명칭 사용 계약을 해지하고 주최 명칭·로고 사용 금지 등의 조치를 취했다.

그럼에도 두미르 측은 해당 공연을 강행해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작비가 상당한 액수가 투입됐는데 취소할 경우 출연한 자들에게 상당수 위약금을 물어야 하는 상황이라 이 같은 무리수를 둔 것으로 보인다. 오스트리아의 빈 필, 독일의 베를린 필, 미국의 뉴욕 필, 네덜란드의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RCO) 현역 단원들이 날아와 KBS교향악단과 공연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날 경찰이 김호중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까지 취한 상황에서 그를 그대로 출연시킨다는 건 무모하다. 두미르 이미지에 큰 타격이 갈 수도 있다. 게다가 경찰이 김호중에 대해 구속 영장 신청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공연 전에 구속 영장이 신청된다면, 공연 차질은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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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에선 처음부터 매진이 아니었는데 주관사가 과도하게 홍보를 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주관사가 환불 수수료를 받지 않는 점도 관객들이 예매 취소에 부담을 느끼지 않게 하고 있다. 주관사는 티켓 취소 수수료에 대해 전액 면제 방침을 내세우고 있다. 앞서 김호중이 뺑소니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뒤인 지난 18~19일 강행한 창원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 콘서트는 과도한 수수료로 큰 비판을 샀는데, 여기에 대한 학습효과로 보인다.

김호중이 본격적인 법적다툼에 나서기 위해 시간을 버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김호중의 변호를 맡은 조남관 변호사가 총장 직무대행을 거친 호화 전관인 만큼, 공연을 진행하면서 법적으로 따져도 크게 불리하지 않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조 변호사는 서울 강남경찰서 사건을 송치받는 서울중앙지검의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과 대검찰청에서 함께 근무한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호중은 애초 이날 자진 출석해 조사받고 국민들에게 입장을 표명할 계획이었으나 경찰 측 사정으로 조사가 연기됐다고도 했다. 하지만 23~24일 공연을 위해서 꼼수를 부리는 건 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선도 나온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전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기획사 전체가 살아야 되니까. 앞으로 매출액 40억 또 6월 달에 공연을 하면서 회사는 일단 살릴 필요가 있다. 기획사 대표는 이게 벌금 정도에 그칠 거로 생각을 한 거다. 전략적 판단을 단기적인 측면에서 잘못한 것은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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