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가수 서인영(40)이 중고 명품을 사고파는 '명품백테크(명품백+재테크)'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유튜브 채널 '스발바르 저장고'가 지난 6일 공개한 영상에서 서인영은 게스트로 출연했다. 영상에서 서인영은 명품백테크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 가운데, 본인이 아끼는 명품백들도 소개했다.

MC 이상민은 "명품 가방의 가격이 해마다 오르고 있다. 10년 전에 비하면 거의 2배 가까이 오른 백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명품백테크도 들어보니 시계만큼이나 많이 오른다"고 덧붙였다. 이에 서인영은 "예전에 '내가 돈이 없지, 백이 없냐'는 마음을 가졌다. 근데 이젠 백이 없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떠나간 가방들도 있나. 아무래도 갑자기 돈이 필요해서 현금화해야 할 때 내놓으신 적이 있을 거 아니냐"고 물었다. 서인영은 "있다. 제가 안 들면 판다"고 답했다. "예전 유행어 중에 이런 게 있었다 '서인영 중고 사는 소리하네'라고. 근데 저는 중고도 샀다. 어릴 땐 백을 팔아 다른 백을 사는 것도 해봤다"고 덧붙였다. 서인영은 "명품백이 재테크가 되니까 사람들 머릿속에 항상 그 가치가 있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인영은 작년 2월 A씨와 결혼식을 올렸으며, 같은해 9월 이혼설에 휘말렸다. 당시 서인영은 "최근 남편에게 일방적으로 '성격 차로 맞지 않는다. 헤어지자'는 말을 들었지만, 직접 소송 이야기를 나눈 적은 없었다. 난 남편과 이혼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끝내 A씨의 귀책사유로 이혼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5일 서인영이 법원에 남편 A씨에 대한 이혼 소송을 최근 제기했다는 설이 나왔다. A씨는 반도체 부품 전문 기업 대표로 전해졌다.

서인영은 2002년 쥬얼리로 데뷔해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 '니가 참 좋아', '슈퍼 스타(Super star)' 등을 불렀다. 솔로로 나서 '신데렐라(Cinderella)' 같은 히트곡을 냈고 예능에서도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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