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뷰티풀 싱스(Beautiful Things)'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미국 스타 싱어송라이터 벤슨 분(Benson Boone)이 첫 번째 정규 앨범 '파이어워크 & 롤러블레이드(Fireworks & Rollerblades)'를 5일 발매했다고 워너뮤직 코리아가 밝혔다.

지난 1월 선공개된 싱글 '뷰티풀 싱스(Beautiful Things)'는 벤슨 분의 재치있는 숏폼 콘텐츠와 폭발적인 고음이 화제가 됐다. 현재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 5주 동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2위, 영국 오피셜 차트(UK 차트) 1위를 기록했다. 벤슨 분의 스포티파이 월 별 감상자는 5800만 명 이상에 이른다.

이번 앨범엔 '뷰티풀 싱스'를 포함 빗속에서 노래하는 뮤직비디오가 인상적인 '슬로우 잇 다운(Slow It Down)', 발매 전부터 소셜 미디어에서 수많은 콘텐츠가 생산된 신곡 '크라이(Cry)', 벤슨 분의 놀라운 성량을 느낄 수 있는 '포에버 앤드 어 데이(Forever and a Day)', 데뷔 싱글로 화제를 모은 '고스트 타운(Ghost Town)', 할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하는 '인 더 스타스(In The Stars)', 자신의 곁을 지켜준 사람들에게 바치는 찬가 '프렌드(Friend)' 등 총 15곡이 실렸다.

앞서 벤슨 분은 지난달 29일 공식적으로 새 앨범 전체의 미리 듣기를 600만명의 소셜 팔로워들에게 공개하며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벤슨 분은 2021년 '고스타 타운'으로 '핫 100'에 진입하며 단숨에 주목 받았다. 2022년 10월 첫 내한공연으로 한국 팬들에게 눈도장을 받았다. 공연 당시 'I ♥ 한국'이라고 적은 자신의 배를 공개하며 관객들에게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지난해 7월에는 반포 한강공원에서 깜짝 버스킹을 펼치며 한국 팬들과 교감했다.

벤슨 분이 출연한 유튜브 라이브 콘텐츠 '전부 노래 잘함'은 18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스트레이 키즈 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휴닝카이, 비투비 육성재 등 여러 K팝 스타들이 벤슨 분의 노래를 커버했다.

벤슨 분은 이전 주부터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는 40회 이상의 월드투어 '파이어워크 & 롤러블레이드'를 시작한다. 오는 9일에는 미국 NBC의 '투데이(Today)', '더 투나이트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 등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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