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미 황망한 죽음…"고령자 심장·뼈 정기검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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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미 황망한 죽음…"고령자 심장·뼈 정기검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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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평소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던 가수 현미(85·본명 김명선)가 지난 4일 운명을 달리한 가운데, 고령으로 인한 심혈관 질환과 골다공증이 원인으로 작용한 게 아니냐는 추정이 의료계 내부에서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고령자인 경우 정기적인 심장과 골다공증 검진을 통해 치료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6일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고, 경찰은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의료계에서는 김씨의 발목 골절 병력, 지인들을 통해 김씨가 "싱크대 앞에서 넘어졌고, 발견 당시 편안한 얼굴이었다"고 전해지는 점 등을 바탕으로 "골다공증으로 혈관에 문제가 생겼고 골다공증이 골절로 이어진 후 신체의 전반적인 기능이 저하된 것 아니냐"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김씨를 생전 6년 이상 진료했던 오한진 대전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여성의 경우 폐경이 되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져 혈관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골다공증이 있으면 골절이 생기기 쉽다"면서 "골다공증이 왔다는 것은 이미 혈관에도 상당히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된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폐경이 되면 간에서 콜레스테롤 생성을 저해하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가 급격히 줄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질 수 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면 혈관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빠져나간 칼슘이 혈관에 쌓여 혈관이 잘 막혀서다.

김씨는 지난 2021년 크게 넘어져 삼과골절(발목 골절) 수술을 받고 회복에 전념해왔다. 사망 전날 KTX를 타고 대구에 가서 노래 교실 공연을 하고 사망 다음날 지인들과 점심 약속을 할 정도로 활발하게 활동했지만, 고령에 골절상을 입으면서 근력이 떨어져 과거에 비해 신체 전반의 기능이 떨어졌을 것으로 보인다.

고령자가 낙상으로 심각한 뼈 손상을 입으면 조기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고관절 골절이 생기면 누워만 있게 돼 여러 합병증으로 이어지고 1년 이내 사망률이 20%에 달한다는 통계도 있다.

오 교수는 "김씨를 오랜 시간 진료했고 방송 녹화 현장에서도 자주 만났었기에 (사망 소식이) 너무 안타깝고 슬프다"면서 "평소 성품이 좋으셨던 만큼 대중에게 좋은 이미지로 기억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폐경이 되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는 만큼 반드시 골다공증 검사를 받아 진단 결과에 따라 적절히 약물 치료를 하고 평생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료계 내부에선 "김씨가 평소 관상동맥 협착이 있었고, 자다가 관상동맥 경련으로 관상동맥이 갑자기 완전히 막혀 심장 근육이 괴사하는 심근경색증을 일으켜 수면 중 죽음을 맞은 것 아니냐"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고령자는 활동량이 적어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70% 가량만 막혀 있을 경우 일상생활 중 가슴 통증을 느끼지 못하고 지낼 수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고령층의 경우 정기적인 심장 검진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ositive1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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