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커' 신고 당한男 "12년 만난 여친, 다른 남자 아이 낳고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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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4 05:00
[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KBS Joy 예능물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스토커 취급을 당하고 있는 남성이 등장한다.
오는 26일 오후 8시30분 방송되는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여자친구에게 스토커 취급을 당한 사연자가 출연한다.
이날 한숨을 내쉬며 "12년을 만난 여자친구가 갑자기 다른 남자의 아이를 낳았다"며 운을 뗀 사연자에게 MC 이수근은 "12년을 만나고 언제 헤어진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사연자는 "헤어진 적이 없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돌싱 커플이었던 사연자는 "여자친구의 빚도 갚아주고 생활비도 챙겨주며 12년째 연애를 이어가던 중 각자의 아이 육아 문제와 어려워진 형편 때문에 사이가 조금씩 삐걱대기는 했으나 헤어진 적은 없다"고 강조했다.
사연자는 "형편이 어려워진 후 한동안 여자친구에게 연락을 하지 못했다가 오랜만에 연락을 하니 여자친구는 만남을 미뤘다"라며 "그렇게 6개월 뒤에나 간신히 마주하게 된 여자친구로부터 '다른 남자의 아이를 낳았다'는 충격적인 얘기를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후 계속 만남을 거부한 여자친구의 집 앞에 찾아간 사연자는 "실랑이 끝에 경찰에 스토커로 신고까지 당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결국 태어난 아이의 친부와 직접 대면한 상황에서 "XX 하겠다"라는 충격적인 말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lrkdtks34@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