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야♥' 심형탁 "결혼식 사회, 전현무 아니라 유재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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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2 17:32
[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배우 심형탁이 자신의 결혼식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3일 오후 8시30분 방송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심형탁과 그룹 'MIB' 출신 방송인 강남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심형탁은 18세 연하의 일본인 히라이 사야와 지난해 한국과 일본에서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당시 배우 최수종·하희라 부부, 배우 이동욱·안재욱 등 영화제를 방불케 하는 초호화 하객이 이목을 끌기도 했다. 그는 "현무가 '제 결혼식 사회를 꼭 봐주고 싶다'며 방송 일정까지 조정하고 와줘서 너무 고마웠다"며 결혼식 사회를 본 전현무에게 감사해했다.
심형탁은 "사실 처음엔 전현무가 아니라 유재석 형에게 사회를 부탁드렸었다"며 결혼식 사회자가 개그맨 유재석에서 전현무로 바뀌게 됐다고 밝혔다. "재석이 형님이 흔쾌히 사회를 봐주시겠다고 해서 스케줄까지 조정하셨다. 알고 보니 결혼식 날짜가 20일인데 21일로 잘못 들으셔서 결국 아쉽게 불발됐다"며 날짜 착각으로 인해 결혼식 사회자를 바꿔야 했던 비화를 공개해 안타까움과 웃음을 자아냈다.
심형탁은 결혼식 날 딸을 보낼 때도 울지 않던 장모가 눈물을 흘리게 된 뜻밖의 이유를 공개했다. "어머님이 '천국의 계단' 때부터 권상우 형의 엄청난 팬이셨는데, 이승철 형이 몰래 부탁해서 서프라이즈로 축하 영상 편지를 틀어주셨다. 어머님께서 권상우 형 축사 영상을 보시자마자 눈물을 터뜨리시더라"라며 딸의 결혼식에서 꿈에 그리던 스타 권상우를 보고 장모가 오열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심형탁의 장인이 일본에서 약 120년 동안 4대째 이어진 면 공장을 운영 중인 CEO(최고경영자)로 밝혀져 모두의 관심을 끌었다. 최근 귀화에 성공한 강남도 "일본에서 제일 유명한 면 공장"이라고 인정하며 금수저 처가댁 사위가 된 심형탁에 대한 부러움을 드러냈다. 심형탁이 가업을 물려받을 생각이 있는지에 대한 속마음도 털어놨다.
◎공감언론 뉴시스 dlrkdtks34@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