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발인…전혜진 오열 속 마지막 배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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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발인…전혜진 오열 속 마지막 배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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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이선균(48)이 영면에 들었다.

고인 발인은 29일 오전 11시30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서 엄수됐다. 당초 낮 12시에서 30분 앞당겼다. 부인인 배우 전혜진(47)과 이선균 형·누나 등 유족이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고인은 전혜진과 사이에서 두 아들을 뒀다. 중학생인 큰 아들이 영정사진을 들고 장례식장을 나섰다. 전혜진은 둘째 아들 손을 잡은 채 영정과 관이 운구 차량에 실리는 모습을 지켜보며 눈물을 쏟았다.

배우 이성민을 비롯해 류승룡, 조진웅 등도 오열했다. 설경구와 유해진, 공효진, 김동욱, 박성웅, 류수영 등도 마지막까지 함께 했다. 고인 유해는 수원 연화장에서 화장, 경기 광주 삼성엘리시움에 봉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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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발인을 포함해 모든 장례 일정은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마음으로만 애도해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청했다. "일부 매체에서 고인 자택, 소속사 사무실, 장례식장까지 기습적으로 방문하는 등 고통이 매우 크다. 유튜버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막무가내로 장례식장을 방문해 소란이 빚어지는 등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잔혹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유가족과 동료, 지인 모두가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원하는 만큼 애도하고 추모할 수 있도록 도와주길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연예계에선 애도 물결이 일었다. 봉준호·박찬욱·정지영·이창동·변영주·이원석·변성현 감독을 비롯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개그맨 신동엽, 가수 겸 배우 아이유, 배우 주지훈, 박소담, 김의성, 김희선, 유동근, 차태현, 공유, 이광수, 송영규, 정려원, 문근영, 송선미, 오나라, 지승현, 이무생, 박하선, 김무열, 래퍼 길, 이준익·김용화 감독, 이종범 전 LG 트윈스 코치 등이 조문했다. 배우 설경구와 이성민, 이정재, 정우성, 조정석, 류준열, 조진웅, 마동석, 유재명, 문성근, 유연석, 김성철, 윤계상, 배성우, 정유미, 대만배우 쉬광한(허광한), 아나운서 장성규 등도 빈소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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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상에서도 추모가 이어졌다. 그룹 '빅뱅' 지드래곤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국화꽃 사진을 올렸다. 비슷한 시기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았으며, '혐의없음'으로 불송치됐다. 아나운서 박지윤은 "어떤 마음이었을지 차마 짐작은 다 못하겠지만, 죽어야 끝날까 하는 순간들이 분명 내게도 있었다"며 "마지막 순간은 조금이라도 덜 아팠길 그리고 평안하길"이라고 애도했다. 가수 윤종신은 "일 보다는 아이들, 동네 얘기를 나눴던 따듯한 아빠, 이웃이었던 선균이"라며 "고생했어. 이제 아파하지 말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썼고, 보아는 "영원한 대장님, 나의 아저씨 사랑합니다"라고 했다.

이선균은 27일 오전 10시30분께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근처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마약 스캔들이 불거진 지 두 달 만이다. 26일 밤 집을 나서기 전 유서 형식의 메모를 남겼다. 전혜진에게 '어쩔 수 없다' '이것 밖에 방법이 없는 것 같다'고 썼다. 호두앤유 대표에겐 광고와 영화 위약금에 관한 부담감을 언급하며 '미안하다'고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유흥업소 여성 실장A(29)의 서울 소재 주거지에서 수차례 대마초를 피우거나 케타민을 투약한 혐의 등을 받았다. A 등 2명에게 협박을 받아 3억5000만원을 뜯겼다며 경찰에 고소한 상태였다. 간이 시약검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모발)·2차(겨드랑이털) 정밀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10월28일과 지난달 4일에 이어 이달 24일 세번째 경찰 소환조사를 마쳤다. 26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해달라"는 의견서를 제출,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선균이 사망함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를 종결할 방침이다.

이선균은 1999년 비쥬 '괜찮아' 뮤직비디오로 데뷔했다.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하얀거탑'(2007)을 비롯해 '파스타'(2010) '나의 아저씨'(2018) 등으로 얼굴을 알렸다.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2019)이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아 전성기를 누렸다. 올해 드라마 '법쩐'과 영화 '킬링 로맨스'(감독 이원석), '잠'(감독 유재선)에서 활약했다. 유작은 '탈출: PROJECT SILENCE'(감독 김태곤)과 '행복의 나라'(감독 추창민)다. 두 작품 모두 촬영을 마친 상태이며, 이선균의 마약 스캔들로 인해 개봉을 무기한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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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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