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결 인턴 기자 = 그룹 '에이티즈(ATEEZ)'가 올해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다.

27일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에이티즈가 작년 12월30일에 발표한 국내 첫 싱글 '스핀 오프 : 프롬 더 위트니스(SPIN OFF : FROM THE WITNESS)'는 싱글임에도 '빌보드 200'에 7위로 진입했다. 또 해당 차트에 2주 연속 랭크됐다. 뿐만 아니라 활동 종료 후에 해당 차트에 다시 15위로 재진입했다.

이어 2월에는 월드투어 '더 펠로우십 : 브레이크 더 월'(THE FELLOWSHIP : BREAK THE WALL)' 유럽 투어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특히 유럽투어 중 영국 왕립 박물관 '빅토리아 앤 앨버트(V&A) 박물관'에 초청받았으며, 한류를 테마로 한 해당 전시에는 이들의 무대 의상이 전시됐다.

또 국내에서 6월16일 미니 9집 '더 월드 에피소드 2: 아웃로우(THE WORLD EP.2 : OUTLAW)'로 컴백한 에이티즈는 초동 152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해 두 번째 밀리언 셀러에 등극했다. 더불어 발매 첫 주 '빌보드 200'에 2위로 진입하며 자체 최고 성적을 기록한 것에 이어, 5주 연속 차트인을 달성했다.

특히 '더 월드 에피소드 2 : 아웃로우'는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톱 10에 첫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K팝 보이그룹이 해당 차트에 이름을 올린 건 에이티즈가 BTS 이후 두 번째다. 또한 이 앨범은 일본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 1위에도 올랐다.

에이티즈는 12월1일 정규 2집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 윌(THE WORLD EP.FIN : WILL)'을 발매했다. 이 앨범은 초동 판매량 170만 장을 돌파하며 세 번째 밀리언 셀러가 됐다. 특히 타이틀곡 '미친 폼(Crazy Form)' 뮤직비디오는 4세대 보이그룹 중, 뮤직비디오 공개 후 24시간 내 가장 높은 조회 수를 달성했다.

특히 정규 2집은 발매 첫 주 미국 '빌보드 200'에 1위로 진입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정규 2집은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2위를 차지하는 기록도 세웠다. 에이티즈는 '방탄소년단(BTS)'와 '블랙핑크(BLACKPINK)' 다음으로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린 K팝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에이티즈는 내년 월드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TOWARDS THE LIGHT : WILL TO POWER)'를 연다.
◎공감언론 뉴시스 pakkyul@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