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아름 기자 = 코미디언 홍인규가 코미디언 유세윤의 메신저를 차단한 이유를 밝혔다.

21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독박투어 EP.20 짠한형 × 독박투어2. 자기 얘기만 하다가 박살난 개그계 선후배의 짠한 우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독박투어' 출연진들인 코미디언 김대희, 김준호, 유세윤, 장동민, 홍인규가 출연했다.

이날 유세윤은 "보통 연예인들이 해외 촬영 가면 비즈니스석을 타는데 우리는 이코노미를 탄다. 그래서 우리딴엔 엄청 가리고 탄다"라고 말했다.

장동민은 "당당하게 타는 날이 있다. 비즈니스석이 없는 비행기를 타는 날이다. 비행기가 작으면 신나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준호는 비행기에서 만난 절친 유지태와의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김준호는 "일본을 갈 때였다. 굳이 이야기 안해도 되는데 스튜어디스가 비즈니스석에 유지태가 타고 있다고 하더라. 나는 이코노미 탔는데"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비즈니스석으로 가서 지태에게 인사하는데 '형 어디 있었어?'라고 하면서 앞을 보더라. 그래서 매니저와 할 이야기 있다고 이코노미에 같이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 이야기하고 귀가 빨개졌다"고 고백했다.

또 홍인규는 유세윤의 메신저를 차단했었다고 고백했다. 홍인규는 "나는 3줄씩 메시지 보내는데 유세윤은 1 보내더라. 얘는 잘나가는데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10년 넘게 (유세윤과 싸운게) 안 풀리더라. 그때 약간 싸웠다. 그리고 같이 아는 지인의 돌잔치를 갔는데 축의금을 준비해가려고 30만원을 뽑았다. 그때 나는 통장에서 (잔액) 50만원에서 30만원을 뽑았는데 얘는 5000만원에서 30만원을 뽑더라. 같이 가려고 기다리다가 봤는데 통장 잔고를 보고 마상(마음의 상처)을 입었다"며 유세윤의 풍족했던 통장 잔고를 언급했다. 이에 유세윤은 "뽑았으면 꺼져라"고 장난쳐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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