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걸그룹 '아일릿(ILLIT)'의 데뷔곡 '마그네틱(Magnetic)'이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2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22일(이하 현지시간)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아일릿의 미니 1집 '슈퍼 리얼 미(SUPER REAL ME)'의 타이틀곡 '마그네틱'이 지난 21일 기준 누적 2억 123만 933회 재생됐다.

지난 3월 음원이 공개된 지 56일 만이자, 1억 스트리밍을 달성한 이후 약 한 달 만에 이룬 성과다.

소속사 빌리프랩은 "이로써 아일릿은 스포티파이에서 첫 2억 스트리밍을 보유하게 됐으며, 이는 같은 스트리밍 수에 도달한 K-팝 걸그룹의 데뷔곡 최단기간 신기록"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마그네틱'은 최근 발표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에 8주 연속, '위클리 톱 송 미국'에 7주 연속 랭크돼 식지 않은 인기를 보여줬다.

앞서 이 노래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4월20일 자)에 91위, 영국 '오피셜 싱글 톱100'(4월5일 자) 80위로 진입했다. 이 역시 모두 K-팝 데뷔곡 최초이자 최단기 신기록들이었다. 또한 '슈퍼 리얼 미'는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93위(5월11일 자)로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아직 미국 현지에서 별다른 프로모션이나 활동이 없음에도 이뤄낸 의미 있는 성과라고 빌리프랩은 전했다.

아일릿의 국내 차트 인기도 계속되고 있다. '마그네틱'은 멜론 최신 주간차트(집계기간 5월 13~19일) 2위로 최정상을 지키고 있다. 써클차트의 4월 월간 차트 3개 부문(글로벌 K-팝, 디지털, 스트리밍) 정상에 올랐다. 수록곡 '러키 걸 신드롬(Lucky Girl Syndrome)'은 벅스 주간차트 14위, 멜론 주간차트 38위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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