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오는 25일부터 5월1일까지 해운대구 영화의전당과 중구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 모퉁이극장에서 '제40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개최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영화제는 총 39개국 146편의 작품이 상영되며, 경쟁 부문은 국제경쟁, 한국경쟁, 오퍼레이션 키노로 나뉘어져 있다. 초청 부문은 주빈국, 코리아 쇼츠, 아시아 쇼츠, 비욘드 쇼츠, 특별상영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국제경쟁에는 총 113개국, 2877편이 출품됐고, 그중 28개국 40편이 최종 선정됐다. 한국경쟁은 705편의 작품 중 20편이 뽑혔다.

BISFF 관계자는 "국제경쟁 부문에는 고유하고 독창적인 관점, 치열한 사유를 통해 발견한 세상의 다채로운 이면, 이를 통해 삶의 보편적 가치를 재현하는 뛰어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며, "한국경쟁 부문에는 극영화가 많았고, 독창적 시선과 영화 만들기가 돋보이는 애니메이션 영화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오퍼레이션 키노는 부산국제단평영화제와 부산 중구가 지역 영화 인재 양성을 위해 시작한 단편 다큐멘터리 제작 지원 프로젝트다. 부산 지역 영화·영상 및 콘텐츠 관련 전공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단편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을 지원한다.

올해 '오퍼레이션 키노 12기'에 선정된 팀은 총 6팀이며, 각 팀은 약 2달동안 15분 이내 단편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했고, 이는 영화제 경쟁 부문에 상영된다.

아울러 올해 '주빈국' 섹션은 영화 예술의 중심 국가인 미국의 단편영화를 소개한다.

이외에도 ▲코리아 쇼츠 ▲비욘드 쇼츠 등 초청작을 선보이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가족 단위 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단편영화를 무료로 상영할 계획이다.

또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40주년을 기념해 역대 수상작 중 국내외 주요 작품을 초청해 소개할 예정이다. 더불어 칸, 베를린, 베니스 영화제 등 세계 유수 영화제의 단편 부문 수상작들을 초청하고, BISFF 단편영화 제작 지원 사업을 통해 완성된 3편의 작품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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