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성욕 없다…상담 받아야 하나 싶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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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 "성욕 없다…상담 받아야 하나 싶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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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트로트 가수 이찬원이 아픈 속내를 드러냈다.

티캐스트 E채널 신규 예능물 '한 끗 차이: 사이코멘터리'(이하 '한끗차이') 제작진은 MC 홍진경·장성규·이찬원의 심리 테스트 결과를 지난 6일 공개했다.

이날 먼저 진행된 성욕 테스트 결과, 홍진경의 성욕은 '순애보 사랑'으로 나타났다. 홍진경은 "상담을 받아야 하나 싶을 정도로 성욕이 없다"라며 "육체적인 것보다 정신적인 부분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면 '성욕의 화신'이라는 결과를 받은 장성규는 "잃을 것이 많기 때문에 나 스스로 억누르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자아 성찰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귀여운 외모와 단정한 이미지의 이찬원 역시 '폭주 기관차'라는 반전 결과로 충격을 안겼다. 이찬원은 "어차피 무슨 얘기를 해도 믿지 않을 테니 그냥 빠르게 인정하겠다"며 웃음으로 대답을 대신하기도 했다.

두 번째 '나르시시스트(자기애성 성격을 가진 사람)' 테스트에서 홍진경은 자기애 40%의 지극히 평범한 타입으로 밝혀졌다. 홍진경은 "너무 소극적이지도 않고 잘난 척하는 스타일도 아니다"라며 자신의 나르시시즘 타입을 설명했다.

자기애 80%의 '최강 왕자병'으로 밝혀진 장성규는 "아이돌이나 배우한테도 꿀리지 않는다"라며 80%도 부족한 자아도취 성향을 과시했다.

이와 달리 이찬원은 '자기애 0%'라는 놀라운 결과를 보여주며 "자기애가 강한 사람들을 좋아하지 않는다. 장성규 같은 사람…"이라고 폭탄 발언을 던져 폭소를 안겼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상처 회복' 테스트에서는 세 명의 MC 모두 같은 대답을 내놓았다. 세 사람은 자신들이 선택한 답인 '울고 있는 피에로'의 설명을 읽으며 감정이 북받치는 듯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찬원은 "제 감정을 크게 드러내지 않는 편이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홍진경은 "예능에서 피에로처럼 분장하고 웃고 있지만 혼자 울 때가 많다"라며 아픈 속내를 드러냈다. 장성규마저 "감사한 일들이 많은데도 우울감이 올 때가 있다"라며 울컥했다.

한편, '한끗차이'는 성공의 원동력과 비뚤어진 욕망을 한 끗 차이로 갈라놓는 인간 본성에 대한 프로그램이다. 오는 28일 오후 8시40분 첫 방송.
◎공감언론 뉴시스 dlrkdtks3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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