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결 인턴 기자 = 배우 안보현이 '이태원 클라쓰' 오디션 뒷이야기를 밝혔다.

16일 오후 10시20분 방송되는 SBS TV 예능물 '강심장VS'에서 '무심장 VS 재벌·형사' 특집으로 꾸며진다.

'재벌·형사' 팀으로 안보현과 배우 박지현·강상준·김신비·정가희가 출연해 환상적인 팀워크를 선보인다. '재벌·형사' 팀은 "'강심장VS' 출연을 위해 단합대회까지 했다"며 끈끈한 팀워크를 과시했다. 안보현은 "MC 전현무의 전화번호도 알고 있다"며 남다른 친분을 자랑했다. 이어 "현무 형한테 연락을 했는데 답이 없었다"고 반전 폭로를 했다.

이에 전현무는 크게 당황하며 안보현의 연락을 받고 답을 할 수 없었던 사건의 전말을 밝힌다. 안보현은 탈의신과 키스신 중에서 키스신이 더 긴장된다고 말했다. 키스신 당시 손이 커서 생긴 에피소드를 얘기하며 뜻밖의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 말에 의아해하던 출연진들은 안보현이 키스신 재연을 하자마자 수긍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당시 화제됐던 안보현의 키스신에 대해 박지현은 "난 이 키스신 못 보겠어"라고 항복 선언을 하며 한마디를 덧붙였다.

안보현은 "과거로 돌아간다면 '이것' 이전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의아함에 이유를 묻는 MC들에게 안보현은 "좋은 자극제가 됐지만 너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과거 힘들었던 무명 시절과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된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오디션 비하인드를 털어놓았다. '이태원 클라쓰' 오디션을 5번이나 봤다는 그는 감독님에게 던진 '한마디' 때문에 캐스팅이 확정되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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