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고딩엄마 "임신 중 남친 잠적"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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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3 07:14
[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17세에 엄마가 된 '고딩엄마' 신여진이 임신 중 남자친구가 잠적한 사연을 공개한다.
3일 오후 10시20분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에는 신여진이 새해 첫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날 먼저 신여진은 "오갈 데 없는 남자친구를 엄마가 받아주면서 함께 살다가 임신하게 됐다"며 운을 뗐다.
이어 신여진은 "지난해 7월 딸을 낳았다. 그런데 임신 6개월 차에 남자친구가 잠적해 아빠 없이 홀로 출산을 했다"며 "남자친구가 어느 날 '아기를 잘 부탁한다'는 편지만 남긴 채 사라졌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를 들은 MC 인교진 "그 어떤 것보다 최악"이라고 분노했다.
또한 신여진은 '고딩엄빠4' 출연 계기에 대해 "지금은 아이를 키우며 열심히 살고 있지만, 편지 하나만 남기고 떠난 아이 아빠에게 꼭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서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신여진은 딸을 열심히 키우는 일상을 공개했다.
그런가 하면, 공개된 일상 영상에서 신여진의 집으로 18세 동갑내기 육아동지가 아이와 함께 찾아왔다. 이에 대해 신여진은 "'05년생 맘카페'에서 만난 육아 동지다"라고 소개했다. MC 박미선은 "이러니까 '고딩엄빠'가 안 없어지지…"라며 헛웃음을 지었다.
밝은 모습을 보이던 신여진은 육아동지가 집을 떠나자 갑자기 "적막이 무섭다"며 티브이 볼륨을 높여 '증발 이별'의 후유증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신여진은 "하루하루가 악몽 같다"라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lrkdtks34@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