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내년 데뷔 25주년을 맞는 K팝 1.5세대 대표 그룹 '지오디(god)' 리더와 막내인 박준형과 김태우가 예능감을 뽐낸다.

30일 오후 7시30분 방송하는 tvN 예능물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서 박준형은 "'놀토'는 산만한 프로그램이어서 산만한 나와 잘 어울린다. 하지만 나는 노래는 하나도 못 맞힐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태우는 "박준형은 '놀토'에서 할 수 있는 기능(?)이 없다"면서 "god 노래 가사도 팬들보다 모른다"고 주장한다.

이후 시작된 받아쓰기에서도 두 게스트는 존재감을 드러낸다. "준형이 형은 '놀토'에서는 가성비 제로일 것"이라는 김태우의 예측과 달리 박준형은 숨은 실력을 발휘한다. 김태우 역시 결정적인 단어를 잡아낸다.

뿐만 아니라 "오늘 '놀토'에 god에서 제일 인기 없는 멤버 둘이 나왔다"라는 박준형의 말에 김태우가 강하게 반발하는 등 연신 티격태격하는 모습도 재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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