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기적'…엑소 '첫눈', 10년 만에 멜론 일간 1위 어떻게 차지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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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기적'…엑소 '첫눈', 10년 만에 멜론 일간 1위 어떻게 차지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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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한류 그룹 '엑소(EXO)'가 올 겨울 역주행의 주인공이 됐다.

21일 K팝 업계에 따르면, 엑소가 지난 2013년 12월 발매한 겨울 스페셜 앨범 '12월의 기적' 수록곡 '첫눈'이 지난 19~20일 멜론 일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 발매 10년 만에 해당 차트 정상에 오른 것이다.

특히 올해 그룹 '세븐틴'(SVT)의 미니 11집 '세븐틴스 헤븐' 타이틀곡 '음악의 신'이 멜론 톱100에서 1위를 차지한 적은 있지만 멜론 일간 차트에서 보이그룹의 노래가 1위를 차지한 건 엑소 '첫눈'이 처음이다.

앞서 엑소의 '첫눈'은 지난 8일 KBS 2TV '뮤직뱅크'에서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첫 눈'은 작곡가 겸 프로듀서 켄지와 김정배가 작곡하고 켄지가 노랫말을 쓴 어쿠스틱 팝이다. "너를 만나면 눈물 차 올라 / 바보 같은 난 아무 말 못해"라는 구간이 챌린지가 됐는데, 첫눈을 맞다 첫사랑을 떠올리며 지난 1년의 시간을 되돌리고 싶은 마음을 노래했다.

연말마다 차트에 재진입하는 K팝 대표 캐럴 중 하나이기는 했다. 그런데 이번에 유독 반향이 더 큰 이유는 지난달 말 틱토커 황세훈이 시작한 '첫눈 챌린지' 덕이다.

'첫눈'의 음원 속도를 빠르게 한 '스페드 업 버전(Sped Up Version)'을 활용해 따라하기 쉬운 귀여운 동작이 포함된 댄스 챌린지를 선보였는데, 이게 무서운 속도로 퍼져나가면서 음원도 입소문이 났다.

숏폼 플랫폼 틱톡에서 원곡을 130~150%가량 빠르게 돌리는 스페드업의 위력은 대단하다. 올해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 '핫100'에 균열을 낸 K팝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 역시 틱톡에서 스페드 업 버전이 주목 받으면서 각종 차트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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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아이브, 있지, 엔시티 드림, 라이즈, 더보이즈 등 K팝계 후배 가수들도 동참하면서 '첫눈' 챌린지의 열풍이 거세졌다. 굴곡이 심한 K팝 업계에서 10년 이상 활동을 해오고 있는 선배 K팝 아이돌에 대한 존중의 의미도 담겼다.

엑소는 지난 7월 정규 7집 '엑지스트(EXIST)'를 발매하는 등 현재 진행형의 아이돌이다. 이 음반의 선공개곡 '렛 미 인(Let Me In)'은 최근 영국 유명 매거진 데이즈드(DAZED)가 선정한 '2023년 최고의 K팝 트랙 50(The 50 best K-pop tracks of 2023)' 중 1위에 올랐다.

여기에 세훈, 수호, 백현, 시우민, 첸 등 엑소 멤버들이 챌린지에 '본인 등판'하면서 엑소 팬덤 '엑소엘'이 크게 환호했다. 이 곡엔 원래 안무가 없다.

아울러 최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눈이 내리는 등 부쩍 추워진 날씨 속에서 Z세대들의 즐길 거리도 됐다. 원곡 인기 덕에 춤 챌린지뿐 아니라 바이올린 편곡 등 다양한 버전으로 엑소의 '첫눈'이 재탄생하고 있다.

이제 지역을 막론하고 기존 캐럴들의 연말 차트 재진입이나 순위 상승은 이제 하나의 흐름이 됐다. 최근 미국 컨트리 대모 브렌다 리(78)의 캐럴 '로킹 어라운드 더 크리스마스 트리(Rockin' Around the Christmas Tree)'가 발매 65년 만에 빌보드 '핫100' 정상에 올라 화제가 됐는데 이 곡 역시 틱톡 등에서 입소문이 났고 Z세대가 음원 플랫폼에서 재생한 영향이 컸다.

음원업계 관계자는 "기존에 발표된 곡이라도 Z세대에겐 신선하거나 새롭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스페드 업 버전 같은 경우는 익숙함을 환기시켜준다. 여기에 챌린지가 붙을 경우 놀이문화가 된다"면서 "Z세가 즐기는 모습을 보고 기존 리스너들은 향수를 느낀다. 이런 점들이 시너지가 돼 '첫눈' 역주행 현상이 발생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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