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0주년 최강창민 "예명 아직도 창피할 때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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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0주년 최강창민 "예명 아직도 창피할 때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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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아름 기자 = 그룹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이 예명이 창피할 때가 있다고 고백했다.

19일 유튜브 채널 비보TV에는 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 최강창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동방신기는 2003년에 데뷔해 오는 26일 데뷔 20주년을 맞는다. 멤버 유노윤호는 "국내에서는 거의 5년만에 앨범이 나온다. 데뷔 20주년이 되는 날에 맞춰 콘서트와 앨범 준비 중"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유노윤호는 격투기를 배우고 있다고 언급하며 "햇수로 5년 됐다. (격투기가) 아티스트와 비슷하다 느꼈다. 호흡법이나 텐션이 비슷하다. 무대와 운동 모두 자기만의 루틴이 있고 하다 보면 힘을 뺄 수도 있는게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제가 약간 적토마 같았다. 전력으로 질주했다. 그런데 격투기를 하다보면 내가 안 보이는 변수들이 일어날 수 있다 보니 시야를 넓히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송은이와 유노윤호는 비슷한 성향으로 서로 놀라워했다. 최강창민은 이에 "촬영 끝나면 양쪽 귀에서 피가 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최강창민은 과거 "무병장수가 꿈"이라고 말한 것과 관련해 "지금까지도 단 하나도 안 변했다. 건강하고 다치지 말고 아프지 말고 웃고만 살다가고 싶다"고 바람을 보였다. 그러면서 "운동을 몇 년간 소홀히 하다가 최근에 다시 하는데 너무 좋더라. 저는 격투기와 다르게 크로스핏을 주로한다. 너무 좋다"고 전했다.

특히 찬물샤워를 즐겨한다는 최강창민은 "찬물샤워하면 젖산도 빠지고 각성효과가 있다고 하더라. 찬물이 어려우면 따뜻한 물로 시작했다가 끝날 때 찬물로 마무리하면 좋다"고 비법을 전수했다. 이에 유노윤호 역시 "저도 찬물샤워 많이 했다. 집중이 잘된다. 처음부터 찬물을 하고나면 '윤호야 너 또 넘어섰다' 싶더라"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에 최강창민은 해탈한 표정을 지으며 "심장에 무리가 간다"며, 유노윤호의 넘치는 텐션에 고개를 저었다.

송은이는 최강창민과 유노윤호에게 다시 데뷔해도 예명을 쓰겠냐는 질문에 둘 다 "예명을 쓰겠다"고 대답했다. 유노윤호는 "이름이 갖는 추억과 모든게 쌓여서 이름을 버릴 수 없다"고 말했고, 최강창민은 "조금 창피할 때가 아예 없진 않았다. 제 이름이 솔직히 무슨 야구팀도 아니고. 아직 저는 창피할 때가 가끔은 있지만 그래도 애정 있어서 못 바꾼다"고 예명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beautyk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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