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골프여제' 박세리가 남다른 재력을 뽐냈다.

10일 방송된 MBC TV 예능물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박세리는 매니저들과 힐링 캠핑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캠핑에 앞서 박세리는 "LA에서 꼭 가야 하는 먹방 코스가 있다"며 베이글 맛집을 찾았다. 이후 음식을 준비하기 위해 들른 마켓에서 각종 육류와 소스, 과일 등을 아낌없이 쇼핑했다.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이 동네를 얼마 만에 오시는 거냐?"라는 질문을 받은 박세리는 "꽤 됐다. 6~7년. 팜스프링스에 집이 있었는데 사놓고 사용 못했다. 일 년에 한 번 와서 2~3주만 있었다"며 "캘리포니아에 대회가 있을 때만 왔다. 그래서 일년 내내 비어 있었다"고 했다.

은퇴하고 한국에 나가면서 '팜스프링스 집은 놔둘까'라고 고민했다는 그는 "여기처럼 좋은 곳이 없다. 안에 골프장 다 있고, 수영장도 있었는데 (바빠서) 들어갈 시간도 없었다"고 아쉬워했다.

영상을 보던 유병재는 "집에 영화관이랑 엘리베이터도 있었다고 들었다"고 궁금해했다. 박세리는 "그건 올랜도집"이라며 "집이 사이즈가 다르다. 지하는 없는데 3층이다. 1층이 수영장과 홈바, 영화관, 나머지는 준스위트룸과 거실, 방이 있다"라고 설명해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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