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윤진 기자 = 5라운드 하와이 여행을 마지막으로 무사 귀환했다.

6일 방송된 ENA 예능물 '주사위 한 번에 대륙이동-지구마불 세계여행'에서는 '인간 황금열쇠' 노홍철과 빠니보틀, 곽튜브, 원지의 5라운드 하와이 여행기와 마지막 주사위 던지기 현장이 공개됐다.

원지는 하와이 제도에서 가장 오래된 섬인 카우아이섬에서 생존 전문가를 만나 불피우기, 코코넛 깨기를 배우며 생존 스킬과 함께 인생 수업까지 받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헬기 투어를 통해 하와이의 대자연과 마주했다. 원지는 눈 앞에 펼쳐진 압도적인 광경에 울컥한 것은 물론 "인생 어떻게 될지 모른다. 우리의 가능성을 단정 짓지 말자"라며 크게 감동한 모습을 보여줬다.

곽튜브는 알라모아나 파크에서 하와이에서 유명한 파이어 나이프 댄서들을 만나 전통춤인 파이어 나이프 댄스를 배웠다. 과감한 상의 탈의 후 현지 관객들의 시선까지 끌어 모았고, 남다른 무대매너로 폭소를 안겨줬다.

이어 곽튜브는 맛집 투어를 떠나 '훌리훌리 치킨'부터 '쉐이브 아이스', '미트볼핫도그', '도넛', '하와이 가정식 한상'에 이어 숙소에서 '라면'까지 총 6끼 먹방을 펼쳤다. 이동시간을 포함해 단 5시간 동안 먹방이 이어졌다.

빠니보틀은 '인간 황금열쇠' 노홍철과 함께 스노클링과 수중 스쿠터를 타고 하와이 푸른 바닷속을 여행했다. 뱃멀미로 힘들어하는 빠니보틀 대신 노홍철은 쉴 새 없이 바다에 뛰어들며 활약을 펼쳐 큰 웃음을 안겼다.

이후 노홍철은 10년 전 '무한도전'을 통해 찾은 비행장에서 그를 바로 알아본 직원과 재회했다. 직원은 첫 만남 이후 비행장에 한국 관광객들이 많아졌다며 후일담을 전했다. 이어 '무동력 글라이더'에 오른 빠니보틀과 노홍철은 환상적인 무지개를 만나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마침내 3명 모두 출발지에 도착해 무사 귀환했다. 주사위를 통해 무계획이 주는 새로운 여행을 경험한 곽빠원과 이들의 여행을 함께 즐긴MC 노홍철, 주우재 , 주현영은 아쉬움과 고마움을 전했다.

방송 말미에는 새로운 지구마불 보드의 등장과 함께 김태호 PD가 시즌2를 예고하는 영상을 공개해 기대하게 만들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telemovi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