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영화 전문가' 하정우 "'하이재킹', 제일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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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영화 전문가' 하정우 "'하이재킹', 제일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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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걸 좋아한다. 너무 영화 같은 사건이라 만들고 싶었다."

22일 서울 용산구에서 열린 영화 '하이재킹' 제작발표회에서 김성한 감독은 작품 연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지난 1971년 국내에서 실제로 일어난 항공기 납북 미수 사건이 배경이다.

겨울 속초공항에서 출발한 김포행 비행기를 용대(여진구)가 납치 시도한다. 여객기 부기장 태인(하정우)과 기장 규식(성동일), 승무원 옥순(채수빈)이 그와 사투를 벌인다.

◇ '1987'의 조감독, 실화 바탕 영화로 첫 상업장편 도전

김 감독은 이날 제작발표회가 진행되는 동안 연신 "이런 자리가 처음이다" "머리가 하얘졌다"라는 말을 반복했다. 그도 그럴 것이, '하이재킹'이 김 감독의 첫 상업 장편 영화다.

실화 바탕 영화 '1987'(2017)의 조감독 출신인 김 감독은 자신의 장편 입봉작으로 또다시 실화 배경 영화를 내놨다. 김 감독은 "실화를 좋아한다"며 "실화를 영화로 만드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건 진정성"이란는 소신을 덧붙였다.

또한 김 감독은 이번 영화에서 '1987'의 주역들과 다시 뭉쳤다.'1987'에 출연했던 배우 하정우·여진구, 그리고 각본을 맡았던 김경찬 작가와 의기투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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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정우·성동일, 15년 만에 주연작 재회

지난 2009년 개봉한 영화 '국가대표'에서 주연으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성동일과 하정우가 약 15년 만에 주연으로 재회한 점도 이 영화의 관전 포인트다. '국가대표' 이후에도 하정우와 성동일이 각각 주연과 조연으로 만난 영화 '의뢰인'(2011)·'허삼관'(2015), 두 배우 모두 특별출연한 '걸캅스'(2019) 등이 있긴하나 주연으로 만난 적은 '하이재킹' 이전에 없다.

재회에 대해 먼저 하정우는 "'국가대표' 촬영 당시 성동일 형의 나이와 지금 제 나이가 같다.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힘을 잃지 않는 모습에 용기를 얻었다"며 "성동일은 화이트와인 같은 사람이다. 깔끔하고 투명하고 우아하다"고 했다. 성동일은 "하정우의 연기력이 '국가대표' 때보다 더 농익은 것 같다고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연기할 때 훨씬 편했다"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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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난 영화 전문가' 하정우 "기존 작품보다 20배는 힘들었다"

하정우는 이번 작품에서 자신이 연기한 태인 역을 두고 "지금까지 맡았던 역할 중 가장 난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그간 하정우는 영화 '더 테러 라이브'(2013), '터널'(2016), 'PMC: 더 벙커'(2018), '백두산'(2019) 등 다수의 재난 영화에 출연해왔다.

특히 '더 테러 라이브', '터널', 'PMC: 더 벙커'의 경우 각각 방송국·터널·벙커 등 한 장소에서 모든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하이재킹' 역시 '여객기 내부'라는 하나의 배경에서 대부분의 서사가 그려진다.

"작품에서 대부분 조종석에 앉아있었다"는 하정우는 이번 영화 촬영을 회상하며 "너무나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간 '더 테러 라이브', '터널', 'PMC: 더 벙커' 같이 한 공간에 갇혀서 고군분투하는 영화를 많이 했는데 그중에서도 (태인은) 가장 난도가 높은 캐릭터였다고 생각해요. 부기장으로서 기내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대처하고 용대의 무리한 요구를 들어주고 달래며 여러가지로 고군분투해야 했고, (여객기 세트장이) 좁아서 너무나 힘들었어요. 기존 작품보다 3~4배에서 거의 20배는 힘들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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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진구, 데뷔 첫 악역 도전…"여진구인지 몰랐으면"

여진구는 지난 2005년 데뷔 후 이번 작품으로 처음 악역에 도전했다. 2005년 만 7세의 나이에 영화 '새드무비'로 등장한 그는 MBC TV 드라마 '해를 품은 달'(2012)에서 배우 김수현의 아역을 맡으며 주목받았다.

이후 '소년', '아역 배우 출신'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다니다 영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2013)에서 첫 성인 역을 연기한 후 tvN 드라마 '왕이 된 남자'(2019), '호텔 델루나'(2020) 등을 흥행시키며 주연으로 자리잡았다. 이번엔 악역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관객들에게 보여주고자 한다.

"예전부터 악역을 맡아보고 싶었는데, 직접 맡아보니 좀 남달랐어요. 배경이 70년대고 역할도 역할인지라 이전의 저에게 없었던 모습으로 도전하려고 했어요. (용대를 본 관객들이) 여진구인지를 몰랐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있어요."

한편 '하이재킹'은 내달 21일 개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lrkdtks3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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