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위 조용필·땅 밑 김민기'…학전, 어떻게 韓 문화예술 못자리 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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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위 조용필·땅 밑 김민기'…학전, 어떻게 韓 문화예술 못자리 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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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33년의 역사를 뒤로 한 채 지난달 폐관한 소극장 '학전'의 대표 김민기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5일 SBS TV 스페셜 측은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가 3부작으로 편성돼 오는 14일 첫방송된다"고 밝혔다.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는 서울 대학로의 상징이자 한국 문화예술의 못자리인 학전과 무대 뒤의 삶을 지향하며 방송 출연을 자제해온 학전의 대표 김민기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는 김민기를 위해 카메라 앞에 선 수많은 유명인사들의 모습이 담겼다.

먼저 학전이 배출한 스타인 배우 설경구는 "선생님(김민기) 처음 뵀을 때 진짜 넋 놓고 봤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학전이 낳은 또 다른 스타 배우 황정민 역시 "김민기 선생님은 저한테 교과서"라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김민기와 절친한 관계인 싱어송라이터 송창식과 박학기도 등장했다. 송창식은 김민기에 대해 "처음부터 (음악에) 천부적인 재질이 있었던 것"이라고 평했고 박학기는 "그 당시 '땅 위에는 조용필, 땅 밑에는 김민기'라는 말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배우 안내상과 연극연출가 임진택은 김민기가 한국 근현대사에 미친 영향력을 언급했다. 안내상은 "함부로 말 할 수 없는 시대였다. 말 잘못하면 끌려가고. 그런데 누군가가 '아침이슬'을 부르기 시작했다"고 했다.

김민기가 작사·작곡한 곡 '아침이슬'(1971)은 80년대 민주화 운동의 상징과도 같은 민중가요다. 임진택은 "(김)민기가 투쟁하는데 가서 노래를 부른 적이 없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노래를 들으면서 용기를 얻었던 것이지. 그게 예술인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배우 이황의는 '나는 뒷것이야. 너네는 앞것이고'라는 김민기의 말을 빌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한국 대중문화를 위해 일한 김민기의 헌신을 증언했고, 배우 김대명과 이선빈은 '김민기'라는 이름 석자를 듣자 눈물을 터뜨려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는 오는 14일 오후 11시5분에 첫방송되며, 오는 21일과 28일에 2부와 3부가 이어진다.

한편 김민기는 지난 1971년 '아침이슬'이 수록된 정규 1집 '김민기 1집'으로 데뷔했다. 1991년 학전을 개관한 뒤 뮤지컬 '지하철 1호선' 등을 흥행시켰고, 싱어송라이터 고(故) 김광석과 유재하를 데뷔시키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lrkdtks3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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