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비보이팀 '진조크루'(SKT)가 '세계브레이킹대회 언디스퓨티드' 5대 5 배틀에서 우승했다.

18일 진조크루 측에 따르면, 이 팀은 전날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해당 대회 '토너먼트 결승'에서 1위를 차지했다. 4강전에서 일본 '바디카니발+1'을 5대 0으로 물리친 후 결승전에서 '바디카니발 2'와 겨뤄 이 같은 성과를 얻었다.

진조크루는 작년 브레이킹 종목 금메달리스트 김헌우(비보이 윙/SKT/CJ/서울시청 소속)가 속한 팀으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진조크루 측은 "올림픽 채점 시스템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개인전만 진행되는 올림픽과 달리 단체전 시스템을 도입해 대결을 벌이는 방식으로 향후 단체전 경기에 관심을 이끌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김헌우는 '2024 파리 올림픽' 브레이킹 종목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힌다. 그는 "파리 올림픽 준비로 개인전만 준비하다 보니 외로운 기분이 들 때가 있다. 하지만 이렇게 멤버들과 함께 준비하고 우승까지 하게 돼서 너무 든든하고 기분이 좋다"고 만족했다. "올림픽 참가까지 남은 기간 동안 다양한 경기에 참여해 경기력 향상에 주력하고 감을 계속 유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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