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고(故) 작곡가 겸 프로듀서 신사동 호랭이(1983~2024·이호양)가 작업한 곡이 그룹 '탄(TAN)'의 첫 정규 음반 '탄 W 시리즈 '3탄'(TAN W SERIES '3TAN')' 타이틀곡으로 낙점됐다.

13일 탄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탄이 오는 28일 오후 6시 발매하는 '3탄'의 타이틀곡은 신사동 호랭이가 작업한 '하이퍼 토닉(HYPER TONIC)'이다.

신사동 호랭이는 2세대 K팝 그룹들의 히트곡을 다수 만들었다. 비스트 '픽션', 포미닛 '핫이슈' 티아라 '롤리폴리', 에이핑크 '노노노', 이엑스아이디(EXID) '위아래', 모모랜드 '뿜뿜' 등이다. 한 때 저작권료 수입 최상위 명단에 들었다. 그런 그가 이번 탄의 첫 정규 앨범에 힘을 실어준 것이다.

탄 멤버 재준이 '하이퍼 토닉' 작곡·작사에 함께 참여했다. 이 밖에도 재준은 아홉 곡이 실린 이번 앨범에서 '러브 이즈 언 오픈 도어(LOVE IS AN OPEN DOOR)' 등 총 여섯 곡 작곡에 이름을 올렸다. 현엽, 지성, 태훈, 주안, 성혁 등 전곡에 탄 멤버들이 함께 했다.

생각엔터는 "데뷔 2주년에 접어든 탄 멤버들의 변화와 성장이 담겼으며, 기존의 챕터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리즈를 선보이는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