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코미디언 이용식이 딸 이수민과 예비 사위 원혁의 '1박2일' 여행 이야기에 당황했다.

오는 26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TV조선 예능물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이수민과 원혁의 1박2일 부산 여행기가 그려진다.

이날 먼저 제작진은 이용식을 포함한 출연진들에게 "이수민과 원혁의 1박2일 부산 여행 이야기를 본다"라고 예고했다.

이에 MC 최성국은 이용식에게 "같이 보셔도 되죠"라며 조심스레 물었다. 이용식은 "혼란스러운데"라고 답한 뒤 '동공 지진'을 일으켰다.

공개된 VCR은 부산의 한 호텔에 방문한 원혁이 콧노래를 부르며 객실 문을 여는 모습으로 시작됐다. "방이 좋았으면 좋겠다"며 들어선 호텔 방에는 2인용 '원베드'가 놓여있었고, MC 김지민은 "원베드다"라고 어쩔 줄 몰라했다.

표정이 눈에 띄게 굳어진 이용식은 휴대폰으로 화면 속을 찍으며 증거를 남겼다.

이어 원혁은 이수민에게 "아직 놀라기는 이르다"며 커튼을 열어 창밖의 오션뷰를 자랑했다. 이수민은 "낮에 보면 대박이겠다"라고 기뻐했다. 원혁은 그런 이수민의 등 뒤로 다가가 다정하게 손을 얹었다.

MC들은 "백허그 하는 줄 알았다"며 놀랐다. 이용식은 "냉수 한 잔 먹고 올게"라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이에 MC 김국진은 이용식에게 "가시는 건 아니시죠"라고 걱정스럽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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