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태양 좇는 크래비티, '대중성' 필요한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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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태양 좇는 크래비티, '대중성' 필요한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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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아직 '크래비티'의 대표곡이 없다고 생각해요. 조금 더 열심히 해서 우리가 떠오를 만한 대표곡이 생겼으면 해요."

보이그룹 '크래비티(CRAVITY)'는 태양처럼 떠오를 날을 기다리고 있다. 꿈에 그리던 환호성 가득한 무대를 꿈꾸며 데뷔했지만, 코로나 팬데믹이 한창이던 때라 텅 빈 관객석을 바라보며 고민이 깊어진 적도 있다. 그렇게 다시 목표를 찾기 위해 달려왔고, 이제 더 많은 팬들과 함께할 수 있는 날을 목표로 잡고 힘차게 달려가려고 한다.

여섯 번째 미니 앨범 '선 시커(SUN SEEKER)'는 그런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지난 앨범까지 크래비티의 목표를 찾는 데 집중했다면, 팬들의 목표와 꿈을 함께 이루는 걸로 범위를 넓혔다. 태양을 목표로 삼고 태양을 좇는 청춘들을 노래한다.

"10~20대가 현실적으로 하는 고민들이 있어요. '내가 나아가고 있는 길이 맞을까' '원하는 목표는 무엇일까'라고 하는 고민들을 중점적으로 다뤄요. 멤버들만 둘러봐도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팬들도 우리와 비슷한 게 있을 거예요."(성민)

"'러비티(팬덤명)'의 목표가 곧 우리의 목표거든요. 팬들의 목표는 좋은 활동도 있겠지만 올해 우리가 연말 무대나 시상식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지 않을까요?"(형준)

크래비티는 대중성을 얻고 더 많은 무대에 오르는 것을 꿈꾸고 있다. 데뷔 후 처음으로 더블 타이틀곡을 선정한 이유도 좀 더 다양한 모습으로 다가가기 위해서다. 타이틀곡 '치즈(Cheese)'를 지난 1일 선공개한 것 또한 전략이다. "이번에는 다른 방향으로 앨범을 홍보하고 싶었어요. 선공개곡을 보여주면서 우리에 대한 관심도를 끌어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죠."(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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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는 크래비티의 트레이드 마크인 청량 콘셉트를 만끽할 수 있는 곡이다. 웃음소리로 시작하는 이 노래는 밝고 경쾌하다. 듣기 편하고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이지 리스닝 곡이다. 반면 다른 타이틀곡 '레디 오어 낫(Ready or Not)'은 강렬하다. '퍼포비티(퍼포먼스+크래비티)'라는 수식어를 지닌 이들의 퍼포먼스를 강조했다. 부질없는 고민과 뒤늦은 후회 대신 지금 당장 너를 위해 모든 걸 쏟아낼 준비가 돼 있는 진취적인 가사도 돋보인다.

"'치즈'에서는 청량하고 칠(Chill)한 분위기에 집중했어요. 퍼포먼스도 우리끼리 놀면서 케미를 보여주려고 했고요. '레디 올 낫'은 포인트 안무를 여러 번 수정했어요. 해외에서 유행하는 춤이 포인트로 들어갔는데, 이전보다 더 강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을 거 같아요."(성민)

댄스 챌린지 열풍도 노린다. 크래비티는 안무 능력이 뛰어난 멤버들이 많아 타 가수의 커버도 K팝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는데, 자신들의 노래로 주목받는 것에 초점을 둔 것이다. 화려하지만 대중적인 안무를 포인트로 잡은 것이 그 이유다. 크래비티는 저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식구인 배우 이광수, 가수 케이윌, 그룹 '몬스타엑스' 유닛 셔누X형원, 그리고 같은 날 컴백하는 선배 그룹 '샤이니' 키와 챌린지를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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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스타일에 변주를 주는 것은 고민의 흔적이다. 이들은 임팩트를 위해 데뷔 앨범에서는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점점 청량 콘셉트로 굳혀 갔다. 크래비티는 "데뷔했을 때부터 이 문제에 대해 여러 고민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콘셉트를 보여주는 걸로 바뀌었다"며 "퍼포먼스는 놓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었다. 그걸 중점으로 '아드레날린' 이후로는 청량한 모습과 강렬한 퍼포먼스를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음 앨범에서 어떤 노래를 보여드려야 크래비티를 알릴 수 있을지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앨범에 대한 자신감은 기본으로 깔려 있다.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던 때 활동하면서 얼굴을 자주 비치진 못했지만, 한곡 한곡에 집중한 결과다. 크래비티는 스스로를 '수록곡 맛집'이라고 칭한다며 "대중에게 우리의 곡을 알려주지 못했다. 수록곡을 정말 잘한다라는 걸 알리고 싶다"고 했다.

아이돌 그룹이기에 팀의 강점을 무대 위 모습으로만 한정 짓지 않았다. 팬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매력을 느낄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 "무대도 중요하지만 무대 아래 모습도 중요하잖아요. 라이브 방송이나 버블처럼 팬들과 소통하는 것들이 많은데, 코로나 시기에는 직접 대면할 수 없어서 그런 플랫폼으로 주로 소통했거든요. 그로 인해 팬들과 서로 보고 싶은 마음도 커지고 끈끈한 마음이 생기지 않았나 싶어요."(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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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감도 뛰어나다. 이들의 숨겨진 예능감은 나영석 PD의 '출장 십오야' 스타쉽 편에서 발휘됐다. 특히 랜덤 플레이 댄스에서 활약한 형준은 tvN 예능물 '놀라운 토요일'에 출연해 키와 함께 랜덤 플레이 댄스에 도전해 보고 싶다고 했다. 운동에 소질이 있는 태영과 세림은 MBC 예능물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아육대)에 출연해 본 적이 없다며 "제2의 윤두준으로 유명해지고 싶다"고 했다. 정모는 "다큐멘터리나 토론 프로그램을 좋아한다"며 JTBC 예능물 '한블리(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를 꼽아 이목을 끌었다.

다방면으로 팀을 알리는 것을 바라보고 았는 크래비티는 이번 활동에서는 음악방송 1위와 차트 호성적을 목표로 잡았다. 성적을 위해 활동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중성의 지표이기 때문이다. 나아가 더 많은 무대를 보여주고 싶은 욕심도 있다. 설 수 있는 무대가 많아야 가능한 일이다. 원진은 "더블 타이틀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수록곡 안에서도 다른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좋은 퍼포먼스가 나올 수 있는 곡으로 활동하면 좋지 않을까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uch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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