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문예빈 인턴 기자 = '홍김동전'에서 홍진경이 솔직한 속내를 고백한다.

13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2 '홍김동전' 45회에서 멤버들은 드레스 코드를 영화 '인사이드 아웃'으로 맞춘 채 등장한다. 홍진경은 '슬픔', 김숙 '버럭', 조세호 '기쁨', 주우재 '의심', 우영 '사랑'으로 분해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임상 심리 전문가가 멤버들의 심리 상태를 확인하는 가운데 멤버들은 홍김동전의 캐릭터를 내려놓고 그림 심리 검사, 지능 검사 등을 통해 스스로의 내면을 탐구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 가운데 김총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멤버들의 정신건강을 확인, 홍진경에 대해 '타고난 사업가 스타일'이라고 분석한다. 특히 김 전문의는 홍진경에 대해서 "아이큐가 상당히 높게 나왔다"고 말해 홍진경의 미소를 자아낸다. 이어 "언어력이 상당히 높아서 '홍김동전'에서 말 실수한 것은 계산된 것이 아닐까 싶다"라고 밝혀 그동안 "전 세계가 탄산을 줄여야 한다", "우리가 챗 GPT에요?"라며 엉뚱한 말을 했던 것이 의도된 실수라는 추론을 낸다

이어 김 전문의는 홍진경의 사업적 능력에 대해 타고났다고 단언한다. 이에 조세호는 "진경 누나는 추진력이 엄청나다. 1, 2, 3으로 일하는 게 아니고 1, 3, 5, 10으로 한다"라며 "지금 당장"이 생활신조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기질 및 성격 검사(TCI) 분석에서 김 전문의는 "홍진경씨는 전형적인 도파민형 케이스"라며 사업적으로 잘 저지르고 수습을 잘한다고 밝힌다.

그런가 하면 김 전문의는 홍진경이 자신의 단점을 책임감으로 극복하고 있다고 증언한다. 홍진경은 "내 인생에 중요한 건 지금도 앞으로도 라엘이다"라며 밝힌 후 "마음을 건드리는 질문에서 눈물이 보이는 것에 대해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약간 힘들구나"라고 솔직하게 고백하며 "내 인생 전반을 연예인으로 살다 보니 늘 긴장 상태인 듯하다. 실수하지 않으려고"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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