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문예빈 인턴 기자 = 뇌 과학자 장동선이 학교 폭력 경험을 고백한다.

장동선은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이하 '세치혀')'에 뇌와 관련된 다양한 에피소드를 소개하는 뇌 과학자다. 그는 예선전에서 '사이코패스 특징 이야기'로 최다 득표의 큰 인기를 받은 바 있다. 이번에는 '왕따 피해자의 뇌 변화' 이야기를 준비했다고 해 이목을 끈다.

장동선은 "왕따 피해자의 뇌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는 학폭 경험이 있기 때문"이라며 과거에 아팠던 그 순간을 진솔하게 고백한다.

이어 장동선은 과거 독일 유학생 시절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왕따를 당했다고 고백한다. 그는 한국에 돌아왔을 때는 독일에서의 왕따 경험으로 따돌림을 당하는 피해자를 도우려 했지만 오히려 피해자가 자신에게 빵셔틀을 시키며 폭력을 가했다고 전한다.

또한 하버드의 한 교수의 연구 결과를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데 바로 언어폭력을 당한 피해자와 외상 증후군 환자의 뇌 상태가 똑같다는 것. 이어 그는 언어폭력을 당하면 일어나는 뇌의 3가지 변화를 공개한다.

또 가해자가 되는 피해자의 뇌에는 어떤 특별함이 있을지에 대해 분석한 전기 고문 실험이 공개된다. 장동선은 실험 결과 피해자에게 아픔을 가하는 것을 정당화하는 사람의 뇌와 연관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전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장동선의 이야기는 28일 오후 10시 MBC '세치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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