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서혜진 PD가 19금 부부 예능물을 선보인다.

서 PD가 이끄는 크레아스튜디오는 5월 토크쇼 '쉬는 부부'를 내놓는다. MBN 오디션 '불타는 트롯맨' 이후 두 번째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 부부의 오랜 고민인 '섹스리스'를 화두에 던지고, 해결책을 제안한다. 단순히 남녀간 성에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 전문가와 함께 마음을 어루만져 부부 관계 회복을 돕는다.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시즌1·2(2020~2022) 이국용 PD 정선영 작가가 만든다. 개그맨 신동엽과 탤런트 한채아가 MC를 맡는다. 부부 네 쌍은 워크숍에 참여한다. 검진표 작성을 통해 현재 상태를 알아보고, 남편 혹은 아내끼리 시간을 보내며 고민을 털어놓는다. 한 출연자는 배우자가 숨겨온 성적 판타지를 듣고 충격에 빠져 눈물을 흘린다.

제작진은 "쉬는부부는 각양각색 부부 사연을 통해 속사정을 들어보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라며 "대다수 부부의 고민이었으나 차마 꺼내지 못한 이야기를 과감히 드러낸다. 대한민국 부부 관계에 묵직한 화두를 던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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