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간 방치된 시신…'천사 아버지' 장목사의 잔혹한 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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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간 방치된 시신…'천사 아버지' 장목사의 잔혹한 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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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무려 12년간 냉동고 안에 방치됐던 시신에 얽힌 진실이 드러난다.

23일 오후 10시20분 방송되는 SBS TV 예능물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에서는 '목숨 바쳐 자녀들을 사랑한다'는 천사 아버지 장목사의 잔혹한 이면이 공개된다.

이날 먼저 강원 원주시 한 대학병원의 오래된 미스터리가 소개됐다. 해당 병원의 시신 안치실에는 10년째 방치된 한 여성의 시신이 있었다.

공교롭게도 인근의 또 다른 병원의 냉동고에도 12년 동안 방치된 한 남성의 시신이 존재했다. 이에 대해 병원 관계자는 "아마 대한민국에 시신이 12년이나 방치된 경우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작진의 취재 결과 냉동고 속 두 시신이 알고 보니 남매였고, 장례를 치르지 못하는 이유가 보호자인 아버지 때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하지만 장 씨는 "의료사고로 제 자식이 억울하게 죽었다"며 "시신에 남았을지 모를 증거를 보존하기 위해 장례를 치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보호자 동의 없이 진행된 수술에서 장 씨의 아들이 사망한 것은 사실이었다. 장 씨는 "자녀들의 억울한 죽음을 밝혀내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라고 말했다.

21명의 장애아들을 입양해 보살피는 유명 인사였던 장 씨는 '목'숨 바쳐 자녀들을 '사'랑해서 자신을 '목사'라고 부르며 자녀들과 함께 사는 집을 '사랑의 집'이라 명명하기도 했다.

장 씨는 "행여 친자식이 태어나면 자녀들에게 소홀해질까 봐 정관수술까지 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장 씨의 헌신은 각종 매스컴에서 '천사 아버지'라는 타이틀로 보도됐다.

그러나 냉동 시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 씨의 집을 방문한 제작진은 '사랑의 집'에서 수상한 흔적을 발견했다.

'사랑의 집'을 방문한 담당 프로듀서(PD)는 "이상했다. 사람이 사는 곳에선 나지 않는 냄새가 났다"고 설명했다.

좁은 움막에서 나는 코를 찌르는 악취는 열악한 생활 환경을 가늠하기에 충분했다.

게다가 자녀들은 모두 삭발한 상태였고, 몸에는 장애인이라는 문구와 장 씨의 연락처가 문신으로 새겨져 있는 등 학대 정황도 포착됐다.

이어 장 씨의 한 자녀는 "(장 씨가) 옷을 다 벗긴다. 물고문…다시는 기억하고 싶지 않다"는 충격적인 증언을 내놨다.

시설이 아니라는 이유로 40년 동안 한 번도 행정당국의 조사를 받지 않았던 '사랑의 집'의 실체는 지난 2012년 방송을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장 씨는 "21명의 아이들을 거두었다"고 주장했으나 실제 존재하는 자녀들은 서류상의 숫자와 완전히 달랐다.

제작진은 "그로부터 10년 뒤, 사건이 사람들의 기억에서 희미해져 갈 무렵 장 씨는 아무도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다시 세상에 등장했다. 그리고 지난 2월 장 씨와 관련된 또 하나의 소식이 '꼬꼬무'에게 전해졌다"고 예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lrkdtks3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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