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정진아 인턴 기자 = 아내가 업무 중 자신에게 유독 쌀쌀맞은 남편에 대해 불편을 토로한다.

10일 오후 8시30분 방송되는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211회에는 30대 부부가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이날 부부는 연애 3개월 만에 사업을 시작했고, 현재 결혼도 사업도 3년차라고 밝힌다. 그러나 연애와 사업을 함께 하다 보니 24시간 회사 생활을 하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된다고. 아내는 남편과 사는 게 아니라 회사 대표와 사는 것 같다고 불편을 토로한다.

남편은 일주일 중 하루도 쉬지 않는다. 심지어 아내의 생일을 맞아 여행을 갔을 때도 남편은 혼자 업무를 하더니 자기 전까지 사업 얘기만 했다고 한다. 아내는 여행이 아니라 출장 같았다고 이야기 한다.

남편은 새벽에 잠을 자고 있더라도 직원들에게 일손이 부족하다는 전화를 받으면 아내까지 깨워 단숨에 일터로 달려 나간다. 이에 서장훈은 "일을 열심히 하는 건 맞다. 하지만 자는 아내를 깨워서 나갈 정도는 아닌 것 같다. 가성비가 너무 안 좋다"며 이런 상황을 해결할 현실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또 남편은 아내와 직원이 똑같은 실수를 했어도 직원에게는 따뜻하게 대하고 아내에게는 "그것밖에 못하냐"며 언성을 높인다고 한다. 이수근은 "버릇을 싹 고쳐주겠다"며 팔을 걷어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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