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가출 청소년 '감금·성착취' 피해에 "화가 치밀어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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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가출 청소년 '감금·성착취' 피해에 "화가 치밀어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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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프로 농구선수 출신 MC 서장훈이 미성년 성폭행 피해에 관한 내용을 지켜보던 중 큰 분노를 터뜨린다.

21일 오후 10 20분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에선 가출 청소년들을 유혹하는 '헬퍼'의 집에 들어갔다가 감금·성착취를 당한 박지현 씨(가명)의 사연을 듣게 서장훈은 "너무 안타깝고, 화가 치밀어 오른다"며 고개를 떨군다.

박씨는 "어린 시절, 아버지의 가정 폭력에 시달리다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가출을 했다. PC방과 무인 빨래방 등을 전전하다가 나중에는 오갈 데가 없어져 '헬퍼'를 찾아갔다. 그 후로 지옥에 빠졌다"고 고백했다.

서장훈은 "대체 왜 가출 커뮤니티에 도움을 요청하는지 이해하기 힘들다"라며 분통을 터뜨린다.

제작진은 "청소년들이 어떠한 마음으로 가출을 결심하고, 어떻게 생활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가출팸'에게 직접 연락을 취해 인터뷰를 한다"면서 "인터뷰에 응한 이들 가출 청소년들은 자신이 겪은 범죄 피해 사례를 비롯해 '가출팸'에 점차 길들여져 '가해자'로 진화하게 되는 과정을 낱낱이 털어놓는다"고 예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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